돋보GEAR | 헬기에서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괴물
돋보GEAR | 헬기에서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괴물
  • 글 임효진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4.03.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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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랜치, 나이스 울프 알파

사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갖고 싶어 하는 로망이자, 아웃도어 백패킹의 전설이라 불리는 미스테리랜치 배낭. 미스테리랜치 배낭은 전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헬기에서 떨어뜨려도 터지지 않는 전설로 유명하다.

미국 몬태나 주 보즈만에 본사를 두고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하다. 3월호에서는 백패커들을 위해 미스테리랜치의 나이스 프레임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 모델인 ‘나이스 울프 알파’를 톺아본다.

1 완벽하고 견고한 소재
원단은 겉으로 보기에는 투박하지만 각 배낭에 꼭 필요한 소재를 심사숙고해서 골랐다. 500데니어의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으며 바깥쪽은 폴리우레탄 발수 코팅, 안쪽은 코어텍스에 쓰이는 DWR(Durabale Water Repellent; 발수처리) 코팅이 되어 있어 비나 눈의 침투를 막아주고, 쉽게 스크래치나 마모가 생기지 않는다.

2 몰리와 웨빙 스트랩
배낭 양 측면에는 다섯줄의 몰리와 2개의 웨빙 스트랩이 있다. 다섯줄의 몰리는 등반 및 백패킹에 필요한 각종 도구를 수시로 꺼내 쓰기에 편리하다. 공간을 세분화해서 더 다양한 물품을 싣기를 원한다면 보조 파우치 등을 이용해 용량을 확장해서 쓸 수 있다.

3 나이스 프레임
미스테리랜치가 자랑하는 나이스 프레임. 알루미늄보다 30% 가벼운 소재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다.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으며 9개의 카폰 화이버 프레임이 100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일정한 크기로 사용자가 체형에 맞춰 토르소 길이를 자유롭게 조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4 BVS 시스템(Bolstered Ventilation and Stability)
BVS는 처음에는 방탄조끼를 입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군인들의 요구로 만들어져 지금은 몇몇 배낭에까지 적용됐다. EVS폼으로 만들어진 BVS는 배낭과 등 사이의 들뜬 부분을 받쳐줘 무게가 무거운 배낭을 흔들림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메고 움직일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5 힙 벨트
힙 벨트는 무거운 하중을 받쳐줄 수 있도록 요추 패드가 적용되어 있어 많은 짐을 싣고 장시간 걸을 때 쉽게 피로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지나치게 허리로만 힘이 쏠리는 것을 방지했으며, 무게를 분산시켜 균형 감각을 더했다.

6 헤드
나이스 울프 알파는 헤드 부분이 두 개로 나눠져 있어 배낭을 멨을 때 앞으로 쏠리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분산되어 있는 칸을 이용해 짐을 나눠서 실을 수도 있고, 짐을 찾을 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이스 울프 알파
나이스 울프 알파는 장기간의 정찰 임무와 경계 임무를 주목적으로 개발된 배낭으로 기본 모드는 69리터이다. 종주용으로 사용할 때는 69리터 기본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동계 산행용으로는 추가 팩을 확장해 99리터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나이스 울프 알파(69리터) 93만3000원 / 나이스 울프 팩 시스템(99리터) 1백43000원. 유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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