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홍빈, 트렉스타 홍보이사 선임
산악인 김홍빈, 트렉스타 홍보이사 선임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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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극복하는 도전정신 귀감…원정 본격적인 후원 나서

산악인 김홍빈씨가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의 홍보이사로 선임됐다. 김홍빈씨는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 단독등반 중 불의의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전문 산악인이다. 그는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의 몸으로 7대륙 최고봉을 비롯해 히말라야 8000m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8848m), K2(8611m), 칸첸중가(8586m) 등 8개봉을 등정한 바 있다.

▲ 산악인 김홍빈씨가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의 홍보이사로 선임됐다.

2012년 김홍빈씨의 파키스탄 K2 등정 시 신발을 후원했던 것을 인연으로 2년째 지속적으로 산악·등반 활동을 지원해온 트렉스타는 지난 3월 10일 그를 홍보이사로 정식 선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트렉스타는 올 가을 네팔 마나슬루(8163m) 원정을 계획 중인 김홍빈씨를 본격적으로 후원하고 향후 제품 기술에 대한 자문도 구할 계획이다. 또한 김홍빈씨 응원 산악회를 구성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 진행하는 그린포인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트렉스타 마케팅팀 김동욱 팀장은 “김홍빈씨는 어떠한 악조건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진정한 알피니즘을 가진 전문 산악인”이라며 “김홍빈씨의 도전정신이 브랜드 정체성과 일치한다고 판단, 홍보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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