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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에서 백두까지 종주하고 싶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종주하고 싶다”
  • 글 임효진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4.03.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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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어 프랑코 죤코 강연회 열려

산악스키 등반가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코 죤코가 3월 6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탈리아 브랜드 <라스포르티바>를 전개하고 있는 쎄로또레(대표 심수봉) 초청으로 지난 3월 3일 방한한 프랑코 죤코는 올해 67세로 산악스키를 타고 미국 알래스카에서 파타고니아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종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 산악스키어 프랑코 죤코와 심수봉 쎄로또레 대표.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주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스키등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파가넬라 지역에 관한 동영상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돌로미테와 트렌토, 아메리카 대륙 종단 내용으로 진행됐다.

▲ 프랑코 죤코는 라스포르티바의 부츠는 세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랑했다.
그는 “산악스키는 스포츠와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라며 “예전에는 전문가만 산악스키를 즐겼지만, 요즘은 산악스키를 즐기는 여성들도 많이 늘어났고, 유럽에서 스포츠 종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스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츠”라며 “정상까지 걸어갈 때 부츠가 편하지 않으면 굉장히 피곤한데 세계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라스포르티바 부츠는 가볍고 편안해서 기분까지 좋다”고 강조했다. 산악스키 저서를 15권 출간한 그는 지금까지 거의 매일 산악스키를 즐기고 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프랑코 죤코는 “나는 성공한 스키어가 아니다. 나는 한 번도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지만 항상 꿈을 갖고 살았다”며 “꿈이 없는 인생은 불행한 것이니 여러분도 항상 많은 꿈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산악스키 문화의 저변 확대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방한한 이번 투어 일정에서 그는 강연회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산이 유럽처럼 크고 높거나, 눈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호텔과 서비스 시설이 훌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복궁을 방문해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한국의 분단 현실에도 관심이 많았다.

▲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주최로 열린 강연회.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산악스키로 등반을 해보고 싶다”며 판문점과 임진각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제주도 한라산 산악스키 등반을 할 예정이다.

▲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산악인 임덕용씨가 통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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