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선도하겠다”
마무트,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선도하겠다”
  • 글 이주희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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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롤프 슈미드 대표 방한…‘프로젝트 코리아’ 가동 발표

마무트코리아(대표 서해관)는 2월 6일 방배동 본사에서 2014년 마무트코리아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마무트스포츠그룹의 글로벌 CEO인 롤프 슈미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마무트코리아는 2월 6일 방배동 본사에서 2014년 마무트코리아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무트코리아는 2013년 글로벌·국내 시장에서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까지 전개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롤프 슈미드 CEO가 직접 총괄 담당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매 판매, 영업 및 마케팅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 마무트스포츠그룹의 글로벌 CEO인 롤프 슈미드.
서해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통해 마무트코리아의 조직 내부 역량을 향상시키고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서 질적·양적 측면에서 강력한 기틀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롤프 슈미드 CEO는 마무트스포츠그룹이 지난 2013년 전체 아웃도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한 해라고 평가하며 매년 7~8%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룬 국가로 영국, 미국, 프랑스, 한국이라고 덧붙이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롤프 슈미드 CEO는 “아웃도어는 단기로 그치는 트렌드가 아닌 메가트렌드로 봐야 한다”며 “아웃도어 시장 확대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아시아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14년 마무트코리아의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서해관 대표.

지난해 마무트코리아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력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취급점 위주에서 대리점 위주의 브랜드 스토어로 유통 구조를 전환하는데 주력했다.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을 포함한 백화점 4개, 대리점 9개 등 총 13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여 현재 총 3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10개점 추가로 오픈하여 총 4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 핏 제품을 비롯해 한국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SMU 제품의 비중을 확대한 것도 지난해 거둔 성과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올해에도 한국형 상품 라인 강화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형 제품의 비중을 44% 늘리고 2016년까지 6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해졌다.

▲ 마무트코리아의 서해관 대표(좌)와 롤프 슈미드 CEO(우)

서해관 대표는 “마무트코리아가 디스트리뷰터에서 자회사로 전환되면서 수익 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소비자가를 약 20% 인하하며 가격적인 메리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구성으로 저변이 확대됐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마무트만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함께 뛰어난 제품력, 성능 대비 합리적 가격대를 갖췄다는 점”이라며 “올해도 고기능성의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마무트 고유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투자 확대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날 기자간담회가 열린 장소에는 2014년 S/S 시즌 선보일 마무트의 의류 컬렉션이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 2014년 S/S 시즌 출시되는 슈즈 라인.

▲ 지난 1월 말 열린 2014 이스포 뮌헨에서 EOG 컨퍼런스에 참석한 롤프 슈미드 CEO.
▲ 롤프 슈미드 CEO는 최근 2014~2015년 임기의 EOG(유럽아웃도어그룹) 의장직에 재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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