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 심파텍스 국내 본격 런칭
방수·투습 및 신축성 우수해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의류에 적합
사실 심파텍스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전개된 전력이 있다. 지난 1990년대 초 국내에 첫 선을 보였는데, 당시 고어텍스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국내 브랜드들에게 외면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픔 경험에도 불구하고 모두아이엔씨의 박철우 대표는 심파텍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파텍스가 고기능성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모두아이엔씨의 박철우 대표 |
심파텍스의 멤브레인은 다양한 소재와 접합이 가능하다. 보통의 방수성 소재들이 우븐과 멤브레인을 접합시키는 데 반해, 심파텍스는 우븐·니트·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결합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웃도어뿐 아니라 스포츠 및 시티 캐주얼 의류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런칭과 동시에 국내 브랜드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렇듯 여느 소재와의 차별화가 확실한 심파텍스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모두아이엔씨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약 9900㎡(약 3000평)의 공장에서 한 달에 70~80만 야드의 심파텍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브랜드들의 요구에도 충분히 납기일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완벽한 친환경성과 다양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심파텍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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