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스페셜|바퀴 ② Bike
시즌 스페셜|바퀴 ② Bike
  • 글 김정화 기자
  • 승인 2013.07.0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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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두 바퀴로 누비자…MTB·하이브리드·로드형으로 구분

높은 기름값, 건강관리 등의 이유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늘면서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각 자치단체마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편의시설 증설과 보수작업을 진행해 곳곳에 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바야흐로 전국 자전거 여행시대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역시 자전거 여행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인프라 개선 사업에 나섰으며, 국토종주 자전거길 주변에 바이크텔 13곳을 시범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시설이 확장되고 있어 걱정 없이 페달을 밟고 떠나면 된다.

자전거 구매시 먼저 고려할 점은 사용 목적이다. 거친 산길 혹은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MTB, 스피드를 즐기려면 로드바이크, 도심이나 근교 여행은 하이브리드나 폴딩형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사람의 힘으로 주행하면서도 차체에 장착된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기자전거가 속속히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전기자전거는 현행법상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없으며 자동차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가 필수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홍보나 교육이 미흡하고 전기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도 없다. 사고가 난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가 모두 져야하니 신중히 선택해야한다.

갈 곳이 많은 만큼 자전거 종류 역시 다양해 무엇을 골라야할지 고민된다면 주목하시라. MTB와 로드자전거, 하이브리드 등 종류별 자전거를 모아봤다.


하이브리드·전기·폴딩 자전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MTB와 로드자전거의 장점을 모은 것으로 도심과 근교여행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한다면 손쉽게 접을 수 있는 폴딩형을 추천한다. 여기에 모터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전기자전거까지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보시라.

메리다 에스프레소 20-R
MTB 프레임, 큰 바퀴와 로드용 타이어, 편안한 라이딩을 위해 라이저 바를 사용했다. 프레임 시트튜브에 짐받이를 장착할 수 있어 중거리 라이딩도 가능하다. 체인가드를 부착해 평상복을 입고 달려도 바지가 체인에 끼일 염려가 없다. 크기는 45/50/55cm. 46만원. 오디바이크

알톤 R8
시마노 8단 원터치 변속레버를 부착한 700C 알루미늄 프레임의 자전거다. 어헤드형 핸들 스템과 오버 사이즈 컬러 핸들바를 적용해 내구성과 핸들 조절 능력을 향상시켰다. 체인의 이탈을 예방하는 가드가 부착됐다. 무게 12.3kg. 45만원. 알톤스포츠.

레스포 26 팬텀 CITY
체력 부담이 없는 전기자전거다. 후륜방식을 적용해 주행이 안정적이다. PAS·스로틀 방식을 지원해 적은 힘으로 페달링을 하거나 모터의 힘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3~4시간 충전으로 최대 75km 주행이 가능하다. 110만원. 삼천리자전거.

레스포 20 엑스존 GS7
알루미늄 접이식 힌지레버를 적용해 간편하게 접고 펼 수 있다. 핸들스템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페달을 접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원터치 7단 변속시스템과 알루미늄 V-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승차감이 편안하다. 11.3kg. 27만원. 삼천리자전거.


스피드광을 위한 로드바이크
‘자전거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로드바이크는 자전거 전용도로나 일반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설계됐다. 타이어의 폭이 좁아 지면과의 마찰을 줄이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체를 숙일 수 있도록 핸들은 드롭바 형태를 사용한다.

메리다 레이스 라이트 903
인터널 케이블 방식과 스무스 웰딩 용접으로 깔끔함을 더했다.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만든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높은 것이 특징. 카본 포크로 승차감이 편안하며 X-테이퍼드 헤드튜브는 급격한 코너링에도 안정적이다. 사이즈는 XS/S/S-M/M-L/L. 125만원. 오디바이크.

메리다 레이스 라이트 904
메리다 상위 모델 스컬트라와 리액토와 유사한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레이스라이트 6061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크기는 XXS/XS/S/S-M/M-L/L로, 신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159만원. 오디바이크.

스캇 포일 팀 이슈
모든 도로 조건에서 효율적이면서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에어로 로드바이크다. IMP기술과 HMX-NET 카본 파이버로 6.7kg 경량 자전거를 탄생시켰으며 기존 스케일보다 강성을 20% 높였다. XXS/XS/S/M/L/XL 사이즈로 출시. 995만원. 스캇노스아시아.


거친 산길을 달리고 싶다면 MTB
비포장도로나 요철이 많은 길을 위한 MTB 자전거는 견고하면서도 안정성을 내세운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도 적합하다. 로드나 하이브리드 등에 없는 충격완충 장치가 적용됐다. 다른 자전거보다 두꺼운 타이어를 사용하며 프레임은 알루미늄·카본·티타늄 등이 주를 이룬다.

스캇 스케일 740
키가 175cm 미만인 라이더도 선택할 수 있는 27.5인치 휠을 적용했다. 29인치 휠보다 민첩성이 뛰어나며 회전 부위의 무게도 적다. 테이퍼드 헤드튜브는 안정성과 강성, 조향성을 높여준다. 무게는 11.2kg, 사이즈는 S/M/L/XL. 270만원. 스캇노스아시아.

메리다 매치 TFS 1000
메리다의 매츠 TFS 시리즈는 가격대와 부품 구성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다. TFS 1000은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로 오프로드는 물론 장거리 라이딩에도 유용하다. 사이즈는 14.5/16/18/19인치. 199만원. 오디바이크

메리다 매치 TFS 500
테크노포밍 시스템으로 제작된 자전거. 프로라이트66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용접 부위를 부드럽게 깎아 무게를 줄였다. 달걀 모양의 헤드튜브는 흔들림 없는 라이딩을 돕는다. 사이즈는 14.5/16/18/20인치로 출시. 135만원. 오디바이크

아팔란치아 칼라스 50
‘국민 MTB’라 불리는 칼라스의 입문용 자전거. 세스펜션 포크와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갖춰 지면의 충격을 줄여준다. 27단 변속 시스템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크기는 16/17.5인치. 17.5인치는 페달을 제외하고 13.7kg이다. 66만원. 삼천리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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