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수업 ㅣ 바람 심한 날 텐트 치는 법
토론수업 ㅣ 바람 심한 날 텐트 치는 법
  • 자료제공 꿈의지도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2.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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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으로 바닥 고정을 먼저 하세요”

▲ 텐트를 잡고 있어도 나부낄 정도로 바람이 분다면 펙 다운을 한 후 텐트를 세우면 된다.

질문 있어요!
바람이 심하면 텐트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바람 부는 날에 텐트 치는 좋은 방법이 있나요?

네, 질문에 답하겠어요
바람이 좀 센 날은 일단 펙으로 바닥 고정을 먼저 합니다. ①텐트를 바닥에 펼친다(텐트가 펄럭거린다면 주변 물건들을 잠깐 올려놓는다). ②바람이 불어오는 쪽부터 시작해서 텐트 네 귀퉁이를 펙으로 고정한다. ③텐트를 세워 올린다. ④나머지 펙을 고정한다. -높다란하늘

바람이 센 날은 텐트를 치고 난 후 타프의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강풍이 불면 타프가 찢어지거나 펙이 뽑혀 날아다니거나 폴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텐트가 위험할 정도면 타프는 설치하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타프를 설치할 때는 메인폴을 세워 튼튼하게 고정한 후에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사이드 폴부터 작업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생쥐

바람이 심한 날은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기도 어렵지만 이미 설치된 텐트와 타프도 잘 관리해야 풍비박산 나는 아픔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선 텐트는 모든 당김줄을 팽팽하게 당겨 팩 다운을 해야 합니다. 만약 여분의 펙(특히 길이 30cm이상의 단조펙이면 좋다)이 있다면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방향의 당김줄에 보강해서 펙 다운합니다.

사각 타프의 경우 헥사 타프에 비해 바람에 취약합니다. 그러나 강풍이 불면 어떤 형태의 타프라도 견디기 힘듭니다. 이때는 일단 타프 스킨을 접어두는 게 현명합니다.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타프가 날아가는 것은 물론, 뽑힌 펙에 의해서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강풍에는 장사 없다는 것입니다. -산모기

거실형 텐트의 경우 열 수 있는 것은 다 열고 세우면 덜 힘들더군요. 바람이 지나가게요. -전투요정

대게 바람이 심한 날은 나가지 마시고 집에 계시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나가시려면 펙을 긴 것으로 준비해서 나가세요. 펙이 짧으면 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그 펙이 바람에 날려서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투투얼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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