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TRAVEL ㅣ 남해 ⑤Information
KOREA TRAVEL ㅣ 남해 ⑤Information
  • 글 심진섭 수습기자|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2.1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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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시다! 잡숫고 가시다!”

남해에 가면 눈과 입이 즐겁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흰 백사장, 물감으로 찍어 놓은 듯한 섬들,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남해의 보물들을 찾으러 떠나보자.

예쁜 집과 정원을 구경해보세요”
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집과 정원을 가꾼 마을이다. 핀란드,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각 나라의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꾸며졌다. 산책로를 따라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멋스런 카페도 즐비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문의 055-867-4702. www.housengarden.co.kr

“유배객들의 삶과 문학을 만나보세요”
남해유배문학관

서포 김만중, 자암 김구 등 남해로 유배 온 이들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한 박물관이다. 전시실은 향토역사실, 유배체험실, 유배문학실, 남해유배문학실로 나뉜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55-860-8888. yubae.namhae.go.kr

“한 그릇 먹으면 힘이 불끈 솟아나요”
삼육식당 통장어탕

미조수협 앞에 위치한 삼육식당은 장어요리로 유명하다. 매일 새벽 주인이 잡아오는 신선한 장어는 고소함이 일품이다. 바닷장어(아나고)를 된장 풀은 물에 통째로 넣어 끓여낸 통장어탕은 배초향이라는 향신료를 써서 비린내를 없앴다. 장어탕 9000원, 장어구이 1인 1만2000원.
문의 055-867-6401.

“막걸리 식초로 무쳐 더욱 맛깔나요”
공주식당 갈치회

미조항에 위치한 공주식당은 30년 넘게 이어온 손맛으로 남해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다. 특히 5~6개월 발효시킨 막걸리 식초로 만든 양념장은 갈치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가격은 소자 3만원, 대자 4만원. 문의 055-867-6728. www.gong-ju.kr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세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삼동면에 위치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서울 여의도보다 1.5배가 넘는 면적으로 국립휴양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책로와 야영장 주변이 편백나무로 둘러 쌓여있어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야영데크 1일 사용료는 6000원. 숙박시설인 숲속의집은 4인용 기준 비수기 3만2000원, 성수기 5만8000원. 산림문화휴양관 6인용은 비수기 4만원, 성수기 7만3000원이다. 문의 055-867-7881.

싱싱한 해산물 “살아있네!”
남해전통시장 & 남해수협활어위판장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남해전통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생선회를 떠서 근처 식당에 가져가면 양념값을 내고 먹을 수도 있다. 양념값은 3000원. 미조항에 위치한 남해수협활어위판장은 수신호로 거래하는 생생한 경매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 경매는 매일 아침 7시에 시작된다.

“남해 대표 ‘밥도둑’ 드셔 보세요”
멸치쌈밥

남해에서는 멸치회, 멸치찌개, 멸치구이 등 다양한 멸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멸치쌈밥으로 꼽힌다. 멸치쌈밥은 얼큰한 양념에 국물을 자작하게 끓여낸 일종의 멸치찌개로 상추에 싸서 먹는다. 남해 특산물인 마늘이나 멸치젓갈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남해읍은 초량정(055-863-1672)이나 전통시장 안의 봉정식당(055-864-4306) 등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6000~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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