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4.0 카라반 시대 ㅣ ①스노우라인 최진홍 대표
캠핑4.0 카라반 시대 ㅣ ①스노우라인 최진홍 대표
  • 글 김 난 기자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2.10.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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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의 품격은 디테일에서 드러납니다”

▲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라인이 독일 펜트 사와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트레일러를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라인에서 카라반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독일 펜트 사와 독점 수입 계약을 정식으로 맺고 올 하반기부터 트레일러를 판매하게 된 것이다.

“스노우라인은 알파인 제품들을 위주로 했었는데, 작년부터 오토캠핑으로 확장했죠. 그런데 국내 캠핑 시장 추세를 예측해보니 그 다음은 트레일러로 넘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토캠핑을 시작했으니, 트레일러도 함께 진행하자고 결정을 한 겁니다.”

▲ 최진홍 대표는 “40여년의 전통이 있는 독일 펜트 사의 트레일러들은 안전성과 편의성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최진홍 대표는 전 세계 트레일러 중에서 어떤 제품을 들여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석하느라 독일을 오가면서 본 펜트 사의 트레일러에 마음이 기울었다.

“펜트 사는 1970년에 설립되어 40여년의 전통이 있는 카라반 제조업체입니다. 독일에서도 고급 트레일러를 생산하죠. 독일 내 현지 공장을 갖고 있고 10분에 1대꼴로 연간 1만대의 트레일러를 생산해 유럽 전역에 수출하고 있어 신뢰가 갔습니다.”

최 대표는 “명품은 디테일의 차이로 알 수 있다”며 “펜트 사의 트레일러는 설계부터 정교하게 하중 지지를 고려해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더라도 가구 이음새가 벌어지거나 눌림 없이 아귀가 딱 맞는다”고 설명했다. 편안함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유럽처럼 보름에서 한 달까지 장기간 여름휴가를 떠나도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

“카탈로그를 보면 모델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피어, 비앙코, 오팔, 다이아몬드 등의 라인이 있는데, 각 라인별로 크기와 내부 구조에 따라 십여 종류가 출시됩니다. 다양한 모델을 보고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최진홍 대표는 최근에 트레일러 면허도 취득했다. “면허 따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아직 트레일러에 대해서는 배우는 중”이라며 웃었다. “신규 사업이라 들여온 샘플 및 제품으로 12월까지 시장 조사를 더 해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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