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정보
교통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진 굴업도는 한 번에 가는 배가 없어 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야 한다. 인천에서 덕적도까지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4회 운행한다. 대부에서는 평일·주말 모두 1회씩만 운행한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를 가려면 고려고속훼리의 나래호를 타야 한다. 평일에는 하루에 한 번, 주말에는 하루에 두 번 운행한다. 주변 섬들을 도는 방향에 따라 짝수일과 홀수일 배 시간도 차이가 나니 미리 확인해 둬야 한다. 보통 홀수날 굴업도에 들어가서 짝수날 나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천에서 덕적도까지 왕복요금이 쾌속선 4만6000원, 차도선 2만5200원, 대부도에서 덕적도까지는 차도선 1만9600원이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는 왕복 1만5000원이다.
인천여객터미널 1599-5985, 고려고속해운 1577-2891, 대부해운 032-886-7913
굴업도 캠핑팁
장보기
굴업도에는 가게나 식당이 없다. 일부 민박집에서 간단한 음료 정도만 판매한다. 그러므로 배를 타기 전에 필요한 부식과 물건들을 준비해야 한다. 덕적도 선착장 앞에 비교적 큰 마트가 있으니 빠뜨린 물건이 있다면 굴업도 배를 기다리며 구입할 수 있다.
장할머니 민박
캠핑을 하면서 끼니를 모두 직접 요리해 먹어도 좋지만 한 끼 정도는 굴업도 민박집에서 내놓는 가정식 백반을 꼭 맛보시라. 특히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장할머니민박은 주인아주머니 손맛이 좋다. 고봉밥을 기본으로 제철 해산물로 찌개를 끓여 내놓고, 섬 주변에서 채취한 소라나 해초류 무침, 간장 꽃게장, 각종 김치 등 밑반찬들이 맛깔나다. 한 상 푸짐하게 받는데도 1인분 6천원. 굴업도 장할머니 민박 032-831-7833, 010-9128-0838
굴업도 캠핑지
굴업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핑지는 개머리 언덕이다. 초원이 바다로 쭉 뻗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인데다 초원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보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 앞 큰말해수욕장 우측에서 올려 붙으면 개머리 언덕 끝까지 쉬엄쉬엄 걸어도 40여분정도 걸린다. 식수는 마을 앞 개수대에서 지하수를 준비해서 가야 한다.
마을 앞 바닷가도 캠핑지로 좋다. 야트막한 모래 언덕 위에 자그마한 소나무숲이 있어 그 아래에서 텐트를 치면 바닷가에 위치한 공공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의 주변 편의시설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