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에서 캠핑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진행…전 세계 뮤지션들 대거 참여해 성황

선선한 가을바람이 나들이를 부추기는 지난 10월 초, 춘천 중도에서 ‘플레이그라운드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10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일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플레이그라운드 뮤직&페스티벌’은 캠핑을 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축제로 아름다운 섬 중도를 커다란 놀이터 삼아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축제에는 국내 인디밴드인 제8극장, 우주히피, 평화다방 밴드를 비롯해 인기 뮤지션 말로와 전제덕, 일본의 인기 뮤지션 파리스 매치, 바니 더 파티, 프랑스 일렉트로닉 밴드인 포니 포니 런런(Pony Pony Run Run)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공연을 보여줬다.

공연 외에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됐다. 아날로그 영화 놀이터, 폴라로이드 부스, 이상순·요조 커플의 사진이 전시된 아트 놀이터,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게임 놀이터, 파티 놀이터, 푸드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플레이그라운드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가 큰 성황을 얻어 만족스럽다”며 “내년에 개최될 제2회 페스티벌에서는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캠퍼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