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타고 하늘을 날아라
가을 바람 타고 하늘을 날아라
  • 글 노유청 기자|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2.10.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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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러글라이딩학교 일일 체험 Part2

▲ 지상에서 출발교육을 이틀 정도 이수하면 단독비행을 할 수 있다. 캐노피가 뜨기 시작하면 상체를 숙이고 비행자가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반복해서 익혀야 한다.

▲ 텐덤비행은 주로 엉덩이로 착륙하기 때문에 다리를 11자로 들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1인용 단독과 2인용 텐덤으로 구분
패러글라이딩은 1인용 단독비행과 2인용 텐덤비행으로 나뉜다. 텐덤비행은 원래 단독비행을 하기 전에 연습 코스로 활용했었지만 최근에는 레저용 체험비행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9년 KBS 버라이어티쇼 <남자의 자격>에 텐덤비행 체험이 소개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 풍속이 좋을 때는 후면출발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1~2년 정도 경력의 중급자가 되어야 배울 수 있다.

▲ 패러글라이딩은 풍향·풍속이 잘 맞아야 한다.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특성상 바람이 비행 여부를 결정한다.

텐덤비행은 사전예약을 하고 활공장을 찾으면 별다른 교육절차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날개 부분인 캐노피의 크기에 따라 최고 중량 240kg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스카이패러글라이딩학교 이삼용 교관은 “비행 횟수 100회 이상을 소화한 최소 5년 경력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텐덤비행 교관을 선발하고 있으니 겁먹지 말고 몸을 바람에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 라이저를 정리한 후 하네스와 장비를 풀고 캐노피를 접어 컨테이너 백에 넣는다.
▲ 패러글라이딩은 자유, 그 자체다.

단독비행은 지상훈련을 이틀 정도 진행한 후 활공장으로 오를 수 있다. 출발 연습을 통해서 라이저, 브레이크줄 관리요령과 캐노피 중앙을 맞추는 방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활공장에 올라가면 풍속이 지상보다 강해 훈련이 충분치 않으면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이륙 준비 완료!

▲ 출발 전 장비 점검은 필수다.

김진우 스쿨장은 “지상교육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출발 연습”이라며 “캐노피가 뜨기 시작하면 상체를 숙이고 비행자가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반복해서 익힌다”고 설명했다. 이틀간 지상교육을 마치면 몇 차례 텐덤비행을 통해 라이저와 브레이크줄 조작요령을 연습한다.

▲ 용인 정광산 활공장.

▲ 착륙 후에는 라이저를 양손으로 잡고 엉키지 않게 재빨리 정리한다.

▲ 후면출발 방법의 장점은 캐노피를 띄운 상태에서 라이저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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