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review Outdoor Show summer ㅣ① OUTDOOR LOOK part1
2012 Preview Outdoor Show summer ㅣ① OUTDOOR LOOK part1
  • 글 박소라 임규형 기자|사진 엄재백 김해진 기자
  • 승인 2012.10.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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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은 기본, 이제는 튀어야 산다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도 될 필수요소였다. 초경량·친환경·하이브리드 열풍도 여전했다. 다만 올해는 불황과 함께 아웃도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제품 출시가 두드러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의류와 배낭, 신발 중 눈길 끄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 스노우라인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크레이지 아이디어>
▲ <쉐펠> 다운재킷 ‘레베카3’

1.
지난해부터 스노우라인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크레이지 아이디어>. <캐신>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로 국내에는 알파인·볼더링 라인만 수입되고 있다. 절개 패턴과 화려한 색상이 특징으로 자체 개발한 에버 퀵 드라이(EVER Quick-dry) 소재를 사용했다.

2. 지난 7월 31일 K2(8611m) 정상 등정에 성공한 장애산악인 김홍빈씨(예솔스포츠 홍보이사)가 전시회를 방문해 원정 시 입었던 <쉐펠> 다운재킷 ‘레베카3’를 직접 착용해 보였다.
그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해발 7000m 지점에서도 입었다”며 “무엇보다 지퍼가 부드러워 손가락이 없는 내 손으로도 직접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오는 F/W 시즌부터 K2 등정을 기념한 와펜을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

▲ <아크테릭스>의 리프 라인

3.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크테릭스>의 리프 라인.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리프 재킷은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탁월하며 모든 지퍼를 방수지퍼로 처리했다. 팔 측면에는 패치를 붙일 수 있는 벨크로가 있다.

▲ 클라이밍 의류 브랜드

4.
엠케이아웃도어가 2013년 S/S 시즌부터 본격 전개하는 이탈리아 클라이밍 의류 브랜드 <E9>.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는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1980년대 유행했던 패턴을 새롭게 재해석한 의류를 선보였다. 디자인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패턴과 컬러를 혼합한 점이 돋보였다.

▲ ‘이유 불문 평생 보장’ 정책을 고수하는 미국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이글크릭>.
▲ 2013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인 <오스프리> 배낭.

▲ <미스테리 랜치>는 새로운 등판 시스템 나이스 프레임을 선보였다.

5.
‘이유 불문 평생 보장’ 정책을 고수하는 미국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이글크릭>이 이번엔 카고백과 캐리어의 기능을 합친 제품을 출시했다. 여행, 스키, 스쿠버다이빙,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무거운 짐을 옮기기 편리한 이 제품은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6. <미스테리 랜치>는 새로운 등판 시스템 나이스 프레임을 선보였다. 새 프레임은 기존의 11자형 메탈 프레임을 보강해 ‘田’ 형태의 골격이 삽입되며, 모든 성별과 체형에 맞게 힙 밸트를 다각도로 조절하는 럼버 랩 시스템이 적용됐다. 등판이 러기지와 완전히 분리되면서 소형 데이백 러기지, 중장거리용 대형 러기지, 베이비 캐리어 등 수납부를 구입해 등판과 조합할 수 있다.

7. 2013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인 <오스프리> 배낭은 남녀 신체에 맞춘 커스텀 핏 제품을 출시했다. 쎄로또레 이동근 차장은 “남성용 위주의 배낭에서 탈피해 남녀를 구분한 배낭을 출시했다”며 “여성용 제품은 골반 힙 벨트를 더 넓게 만들고 바스트 라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여성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잠부>

8.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여성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잠부>는 깔창이 메모리폼으로 돼있어 푹신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스타일을 강조해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으며 굽이 있는 제품도 아웃도어 활동에 무리가 없을 만큼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 <엑스페드> 배낭은 완전한 방수능력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아왔다.

9.
<엑스페드> 배낭은 완전한 방수능력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아왔다. 강력한 성능으로 스위스구조대 정식 장비로 채택된 ‘워크 앤 레스큐’(좌)가 엑스페드 제품철학의 화신이라면, 2013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수상한 ‘라이트닝’(우)은 새롭게 전선에 뛰어든 첨병이다. 용량은 60ℓ지만 무게는 1000g에 불과하다. 단 하나의 원단만 사용해 이음새가 없고 일자형 프레임이 부족한 내구성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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