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실 ㅣ 갑작스런 고열과 통증 대처법
양호실 ㅣ 갑작스런 고열과 통증 대처법
  • 글 임경헌 넥스트세이프 이사
  • 승인 2012.07.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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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몇 해 전인가 가족들과 함께 남해바다로 갈치잡이 선상 밤낚시를 간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남자 조카 하나가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더니 급기야 배를 타기 직전에는 설사약까지 사먹게 됐어요. 그래도 그 조카와 함께 배를 타고 출발을 했죠. 갈치낚시가 환상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데다, 또 워낙 오랫동안 갈치낚시를 고대해 왔던 터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점점 심각해졌어요. 그 조카가 십 분이 멀다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는 게 아니겠어요. 조금 큰 배라 바다로 구멍이 뻥 뚫린 화장실이 있는 게 다행이랄까. 결국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탈진해서 일행은 낚시를 포기하고 항구로 돌아가 응급실로 향하게 됐죠. 결국 그 조카의 병명은 가벼운 식중독으로 밝혀졌어요. ‘증상에 대한 이해만 있었더라도 좀 더 빨리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란 생각이 들었죠. 조카는 통증으로 고생하고, 일행들은 기대했던 갈치낚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아래 표에 고열이나 통증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정리했으니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에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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