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중국 시장 런칭, 2015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 목표
<라푸마> 중국 시장 런칭, 2015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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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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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패션(대표 구본걸) <라푸마>가 지난 11월19일 베이징 레전데일호텔에서 ‘라푸마차이나 조인식 및 런칭쇼’로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라푸마차이나 현지 법인은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엘지패션이 각각 49%, 51% 지분을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엘지패션은 향후 전반적인 경영과 기획·디자인·생산 등을 맡는다.

라푸마차이나는 2011년 S/S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베이징 시내 플래그십스토어와 중국 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2011년까지 총 3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엘지패션의 구본걸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은 매년 35% 이상의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라푸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는 아시아 최대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아웃도어 시장은 아직 잠자는 호랑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를 할 수는 없지만 시장 규모가 대략 4조5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잠재성이 큰 만큼 위험성이 따르는 시장이 중국이다. 지금까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수없이 진출을 시도했지만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번번이 중국 시장에서 쓰디 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엘지패션은 2007년 중국 현지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헤지스를 진출시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경험이 있다. <라푸마> 역시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헤지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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