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누르는 위치를 알 수 있어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연주 하고 싶은 곡을 검색하면 코드가 나와 있는 악보 또는 타브(TAB) 악보가 검색이 되요. 하지만 악보만 가지고는 정확한 연주 위치 등을 찾아 연주하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타브 악보에서는 모든 음이 줄과 프렛(fret)이 직접 표시되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타브 악보란, 줄 위에 누르는 위치를 숫자로 표기하고 여기에 음표 길이를 표시한 우쿨렐레 악보라고 보면 되요. 우쿨렐레 아르페지오 전용 악보예요. 우쿨렐레의 4줄 지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죠. 아르페지오가 뭐냐구요? 코드의 각 구성음을 펼쳐서, 산개하여 연주하는 방법을 말해요. 손가락과 전용 피크를 이용해서 연주 할 수 있어요. 그럼 타브 악보를 살펴볼까요?
우쿨렐레 지판을 보게 되면 쇠 같은 선으로 한 칸씩 끊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그 칸들을 프렛이라고 말합니다. 12프렛이라 얘기함은 12번째 칸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연주하라는 말이 되죠.
아르페지오 연습을 할 수 있는 3/4박자의 유명한 곡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기타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번쯤 튕겨 보았던 스페인 민요 ‘사랑의 로망스’ 타브 악보를 인터넷에서 찾아 연주해 보세요. 기타보다 훨씬 쉽게 연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브 악보를 보시면 700이 3번 나오는데요. 1번 줄 7프렛을 잡고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700 700 700 / 700 500 300 / 300 200 000/ 이렇게 한 소절만 쳐보면 ‘아, 이거 굉장히 쉽구나!’라고 생각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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