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업 l 아쿠, 스위테라 스웨이드 등산화 태그 읽기
국어수업 l 아쿠, 스위테라 스웨이드 등산화 태그 읽기
  • 글 이형로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2.05.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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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내구성을 지닌 비브람창에 접지력까지 강화시킨 아웃솔로 만든 제품

▲ 아쿠의 스위테라 스웨이드 등산화 태그. 노란 팔각형의 비브람사 로고와 고어텍스가 눈에 들어온다.
초심자는 등산화의 밑창보다는 디자인과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아웃솔이라 부르는 밑창은 직접 땅과 접촉하는 부분인 만큼 등산화 구매 시 가장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

밑창 종류에 따라 접지력과 마모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등산 목적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하죠. 오른쪽 태그에 보이는 노란 팔각형은 전 세계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웃솔의 대명사, 이탈리아의 비브람 로고예요.

우리나라에서도 ‘바닥의 노란 팔각형만 확인하면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웃솔이죠. 요즘은 캠프라인의 ‘릿지엣지’ , 트렉스타의 ‘하이퍼그립’ , 파이브텐의 ‘스텔스’처럼 다양한 브랜드들이 기능성 아웃솔을 내놓고 있어요.

비브람창은 내구성이 탁월하고 마모가 적은 아웃솔로 유명해요. 하지만 접지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죠. 특히 암석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비브람사는 접지력을 개선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 비브람사는 접지력을 보완한 다양한 아웃솔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스위테라 스웨이드에 적용된 ‘비브람 플럼하이킹’도 접지력을 강화시킨 모델이에요.

태그 가장 왼쪽은 ‘에어 8000’이라는 통기성 소재에 대한 설명이에요. 일반 등산화보다 통기성이 12배 이상 좋다고 합니다. 가운데 태그는 방투습 소재로 유명한 고어텍스구요. 고어텍스의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등산화에 적용되었다는 말이겠죠? 이처럼 등산화를 고를 때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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