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장에서 가스스토브를 많이 쓰죠? 연료통 내부에 압력을 높이기 위해 펌핑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정에서 쓰는 것만큼이나 손쉽게 쓸 수 있으니까요. 특히 요즘에는 액출 방식 제품이 대부분이에요. 액출 방식의 가스스토브는 점화부에 연결할 때 거꾸로 매달아서 내부의 가스층을 없애 액체 상태의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겨울철 기온이 떨어질 때는 휘발유 스토브에 비해 화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소부탄이 등장하면서 많이 극복됐어요.

가스스토브의 점화부에 먼지가 끼거나 음식물 찌꺼기가 떨어져서 고장 나는 일이 가끔 있죠? 아니면 자동 점화가 되는 압전기(일명 딱딱이) 부분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고요. 이런 현상이 있을 땐 내부를 청소해주기만 해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가스스토브는 점화부와 이를 이어주는 제너레이터, 연료통을 이어주는 호스, 그리고 이런 모든 부분을 받쳐주는 몸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청소를 하려면 일단 스토브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덮게 부분을 빼내요. 그리고 점화부 주변에 떨어진 음식물 자국 등을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줘요.

그 다음에는 가스스토브 다리 받침대를 분리하고, 점화부와 연료통 연결 부위를 잇는 제너레이터를 빼내요. 이때, 푼 나사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 다음 점화부를 빼내서 부드러운 칫솔로 음식물 찌꺼기 등의 오염물을 제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에어펌프로 먼지를 털어줘요. 청소를 마치면 스토브를 다시 조립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되요.

▲ 스토브의 덮게 부분을 빼내 점화부 주변 음식물 자국을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는다.

▲ 다리 받침대를 분리하고, 점화부와 연료통 연결 부위를 잇는 제너레이터를 빼낸다.

▲ 점화부를 빼내서 부드러운 칫솔로 음식물 찌꺼기 등의 오염물을 제거한다.

▲ 청소를 마치면 스토브를 다시 조립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글 김 난 기자 | 사진 엄재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