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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서 체험과 쇼핑 즐기는 원스톱 아웃도어 백화점
한 자리에서 체험과 쇼핑 즐기는 원스톱 아웃도어 백화점
  • 글 사진 김 난 기자
  • 승인 2012.04.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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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3대 메가 스토어 ‘슈스터’ ‘스포츠쉑’ ‘글로브트로터’

▲ 독일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 장비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유통매장이 절반을 차지한다. 사진은 글로브트로터 매장.

전 세계에서 단일 국가로 아웃도어 시장이 가장 큰 곳은 단연 미국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2010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72억 유로(한화 11조원)의 시장을 갖고 있다. 그 다음은 어디일까? 바로 독일이다. 독일의 아웃도어 시장의 총 매출은 18억 유로(한화 2조 7천억) 규모로, 60억 유로(한화 9조원) 시장인 유럽연합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게다가 독일 아웃도어·스포츠 전문 유통점의 매출은 매년 3% 이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3% 내외의 성장은 다른 산업에서 볼 수 없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트렌디한 스포츠 패션 용품과 아웃도어 의류는 스포츠 전문 유통매장에서 매출 보증수표로 통한다.

아웃도어 쇼핑의 천국, 독일 뮌헨

▲ 전문 등산장비을 가장 많이 갖춰놓은 매장답게 디스플레이도 전문 등반 모습을 형상화해놓았다.
독일에서는 거의 모든 제품이 전문 유통 채널을 통해 시중에 보급된다. 이는 아웃도어·스포츠 장비 역시 마찬가지로, 이들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유통매장이 절반을 차지한다.
 
‘동계 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뮌헨은 시내에 백화점 규모의 대형 아웃도어·스포츠 유통매장이 3곳이나 자리하고 있어 ‘아웃도어 쇼핑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통매장 슈스터(Schuster), 2만개의 스포츠 용품을 보유한 스포츠쉑(Sportscheck), 가장 최근에 문을 열어 매장 디스플레이가 최신식인 글로브트로터(Globetrotter)로, 세 매장이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거의 모든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살펴보고 기능성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가격대는 환율을 고려하면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2월이나 8월 등 시즌 오프 때는 큰 폭으로 세일을 하기 때문에 그 시기를 노린다면 알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보통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에는 쉰다.

100년의 전통 ‘슈스터’

▲ 슈스터는 1913년에 아우구스트 슈스터가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점으로 시작했다.

▲ 시즌오프 세일에 들어간 슈스터 매장 내부.
뮌헨 시청 인근 마리엔 광장에 자리한 슈스터는 1913년에 아우구스트 슈스터가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점으로 시작했다.

슈스터 가문이 대를 이어 경영하는 가족회사로, 지금은 3대 플로리 슈스터가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인 건물로 각 층의 넓이는 100㎡이다. 전문 등산용품은 스포츠쉑보다 많은 종류를 갖고 있다.


▲ 슈스터 매니저 안디아스 쉐흐너. “슈스터는 아웃도어·스포츠 백화점이라 트렌드를 금방 알 수 있다”며 “독일은 로컬브랜드가 강세로, 전통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유행을 타기보다 기능성을 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형식으로, 지하1층은 키즈용품, 1층은 요가·피트니스· 러닝 제품, 2층은 스키장비와 백팩, 3층은 스노우 보드복과 스키복, 4층은 아웃도어 의류, 5층은 아웃도어 의류와 암벽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다.
 
슈스터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는 매니저 안디아스 쉐흐너는 “슈스터는 아웃도어·스포츠 백화점이라 트렌드를 금방 알 수 있다”며 “독일은 로컬 브랜드가 강세로, 전통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유행을 타기보다 기능성을 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말처럼 유럽 아웃도어 트렌드는 비비드 컬러였지만 독일 국민성 때문인지 톡톡 튀는 컬러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아웃도어 의류가 많다.

브랜드별로 둘러보기 좋은 ‘스포츠쉑’

▲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백화점식 매장인 스포츠쉑.

슈스터와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포츠쉑은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인 백화점식 매장이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2만 여개를 취급한다. 슈스터와 마찬가지로 층별로 의류와 장비들을 분류해 놓았는데, 인기 브랜드는 브랜드별로 섹션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 지하에서 지상까지 관통하는 등반벽이 있어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다.
층별로 테마가 다른데, 한 층에 작은 방이 여러 개 이어진 것처럼 구역을 나눠놓아 방과 방이 계속 이어지는 개미집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유럽, 특히 독일에서 인기가 좋은 잭울프스킨·마무트·노스페이스·살레와·쉐펠·바우데 등이 단독 브랜드 섹션을 갖고 있었다.

지하 1층은 스포츠용 음식물·교육 장비, 지상층은 안경과 스노우보드 장비, 1층은 스키 장비와 사이클링 장비, 2층은 축구 장비, 3층은 스키 및 보드 의류, 4층은 아웃도어 의류, 5층은 앙수도어 장비, 6층은 테니스·배드민턴·스쿼시 등의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스키나 보드, 신발 코너마다 컨설턴트 담당자가 있어, 구매자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며, 구매자가 신발이 자신에게 맞는지 테스트 해 볼 수 있도록 러닝머신과 트랙이 갖춰져 있다. 지하에서 지상까지 관통하는 등반벽이 있어 로프를 묶고 등반할 수 있게 해 놓았다.

▲ 스포츠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해 놓았다.
▲ 스포츠 용품 브랜드 2만 여개를 취급하는 스포츠쉑.




 

 

 

 

 

 

 

 

 


무엇이든 테스트할 수 있는 ‘글로브트로터’

▲ 글로브트로터는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 건물로 전체 면적이 6500㎡, 150명의 직원이 근무할 정도로 규모가 큰 메가 스토어다.

글로브트로터는 뮌헨 이자르토어역 근처에 문을 연 아웃도어·스포츠 유통매장이다. 2011년에 문을 열었는데, 뮌헨 시내에 자리한 아웃도어·스포츠 유통매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매장 디스플레이가 훌륭하다. 1979년에 함부르크에서 설립된 글로브트로터는 현재 함부르크, 베를린, 드레스덴, 프랑크푸르트, 본, 퀼른, 뮌헨에 지점이 있다.

뮌헨점은 지하1층에서 지상3층까지인 건물로 전체 면적이 6500㎡, 150명의 직원이 근무할 정도로 규모가 큰 메가 스토어다. 2만 5천여가지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는 글로브트로터는 구매자가 어떤 제품이든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글로브트로터 지하1층에는 100㎡의 폭포 연못이 있어 접는 보트, 카약, 카누를 연못에 띄어놓고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지하1층에는 100㎡의 폭포 연못이 있어 접는 보트, 카약, 카누를 연못에 띄어놓고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1층부터는 거의 모든 제품이 널찍한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 직접 만져보고 다른 브랜드들과 비교해가며 제품을 고를 수 있고, 3층에는 유리 클라이밍벽이 있어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다.

아웃도어와 여행에 관련된 서적코너도 있어 말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가 활동할 때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갖춘 아웃도어 백화점이다. 매장 디스플레이 또한 아웃도어 콘셉트에 맞게 자연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아이들을 위한 아웃도어 놀이터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부모들은 아이들이 노는 동안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아웃도어와 여행에 관련된 서적코너도 있어 말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가 활동할 때 필요한 모든 제품을 갖춘 아웃도어 백화점인 글로브트로터.

▲ 아웃도어 콘셉트에 맞게 매장 디스플레이를 자연적인 분위기로 꾸며 놓은 글로브트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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