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아끼다 목돈 들어갑니다”
“푼돈 아끼다 목돈 들어갑니다”
  • 글 조혁래 l 사진 (주)넥스트세이프 기자
  • 승인 2012.03.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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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CHOOL 양호실

상비약

상비약이라고 하면 흔히 다쳤을 때나 배 아플 때 필요한 것쯤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미리 사놓는다는 것은 불필요하거나 낭비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상비약이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갖게 된답니다. 상비약 몇 가지를 구비하는 데는 1~2만원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비약 없이 여행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작은 마을에서 약국을 찾아 헤매거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지요. 심지어는 응급실까지 찾아가서 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고생하는 건 둘째 치고 낭비되는 비용을 따져보거나 비싼 가격의 알 수 없는 이름의 약을 건네받기라도 하면 ‘내가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드는 것은 당연하지요.

실제 대한민국 소비자 트렌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상비약이 없는 경우 한국인의 20%가 “약국이 열 때까지 참는다”고 답했으며, 18%는 “응급실을 방문해 약을 받는다”고 응답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지캠핑이나 섬 캠핑 등의 다양한 캠핑문화가 생겨나고 있고, 해외의 오지여행도 많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몇 만원의 사전 준비 비용이 그리 큰 지출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요.

다음 목록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필요한 상비약들입니다.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소염진통제, 상처연고, 지사제, 소독약, 위장약, 피임약, 청심환, 두드러기 약의 순위입니다.

이밖에도 멀미약 등 활동에 밀접한 몇가지 약품을 추가로 구비하는 것이 좋아요. 2011년 7월부터 안전성이 확인된 약품은 슈퍼나 편의점에서 팔고 있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응급전문기업이 응급상황에 맞게 개발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런 전문제품들은 응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처치가이드나 응급처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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