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 타이가
아쿠, 타이가
  • 글 박소라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2.03.14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젝션 라스팅 방식으로 중창 성형… 가볍고 충격흡수력 우수

한때 유행했던 드라마 대사를 빌려 ‘타이가’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이건 댁들이 생각하는 그런 등산화가 아니야.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등산화라고!” 그 이태리 장인정신은 직접 신어보면 안다. 신는 순간 발과 착 달라붙은 듯 가볍고 편한 느낌이 확연하게 전해진다.

▲ 통기성이 뛰어난 Air 8000 소재를 사용해 땀이 잘 차지 않아 쾌적함이 남다르다.
‘타이가’ 모델은 <아쿠>의 베스트셀러다. 남성용은 그레이, 여성용은 레드 색상으로 사이즈는 각각 250~290mm, 230~255mm로 출시돼 있다. 볼이 넓은 동양인의 족형을 고려해 특수 제작된 이 등산화는 <아쿠>에서 개발한 인젝션 라스팅 방식으로 중창을 성형해 가볍고 착화감과 충격흡수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일반 가죽보다 30% 가볍고 고어텍스 등산화에 주로 사용하는 직물보다 약 11.5배 이상 통기성이 뛰어난 Air 8000 소재를 적용해 땀이 잘 차지 않아 쾌적함이 남다르다. 신발 앞코의 토우 캡(Toe Cap)은 외부의 충격에도 신발의 손상을 방지한다.

다른 등산화에 비해 굽이 높은 편이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직접 신어보면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전혀 불편함이 없다. 뒷목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갈 만큼 부드럽다.

굴곡을 지닌 인체의 발바닥 형상에 맞춘 미드솔은 발에 전달되는 충격과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준다.

▲ <아쿠>가 개발한 전문 기술과 비브람창이 만나 가볍고 충격흡수가 뛰어나며 장시간 걸어도 발에 피로감이 적다.
▲ 굽이 높아 보이지만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불편함이 없다. 뒷목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갈 만큼 부드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