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SPOEX 2012 ③ Outdoor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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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스포엑스는 매일 3회씩 아웃도어 패션쇼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올해 아웃도어 룩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경향을 보였다. 이는 디자인과 컬러, 브랜드 네임 밸류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좌우하게 되면서 유행을 따르는 제품보다 브랜드 정체성 확립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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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인>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초경량 방한소재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제품을 선보이며 기능성을 강조했다. |
친환경 영업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파타고니아>는 부스 전면에 친환경을 강조한 유기면 제품과 재활용 캠페인을 내세웠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초경량 방한소재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제품을 선보인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몬테인>은 기능성을 강조했다. 이 브랜드를 전개하는 오디파크 최영규 대표는 “많은 브랜드가 캐주얼 라인으로 가고 있지만 우리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를 고수한다”며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제품들로 몬테인의 모토인 ‘더 멀리 더 빠르게(further, faster)’ 를 실현해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마무트>는 이를 기념한 프로젝트명 ‘150피크’를 콘셉트로, 전문 등반가를 위한 아이거 익스트림 라인을 앞세웠다.
마무트코리아 김용엽 이사는 “우리의 모토는 강하고(strong), 가볍고(light), 안전한(safely) 것이다. 이 세 가지는 전문 등반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요소”라며 “그들을 충족시키는 뛰어난 제품들로 마무트의 모토를 어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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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보레아스> 배낭.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 브랜드는 올 시즌 소형 배낭을 출시해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제품들도 여전히 강세를 이뤘다. 미국 배낭 브랜드 <보레아스>는 가볍고 단순함을 내세웠다.
<미스테리 랜치>는 올해 라이프스타일의 배낭과 밀리터리 룩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스프리><릴리폰드><잠부> 등을 전개하는 쎄로또레(대표 심수봉)는 패션성이 뛰어난 신상품들을 대거 소개했다. 이명호 부사장은 “곧 로드숍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제품들, 그중에서도 특화된 제품 위주로 소개해 대중성을 노렸다”고 말했다.
메드 아웃도어(대표 김병철)는 2012년 <레키> 신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기능과 특징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메라 삼각대로도 사용이 가능한 스틱과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장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쉐펠>은 등산과 라이프스타일, 스키복으로 나눠 제품들을 소개했다. 예솔스포츠 신석 부장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쉐펠> 스키복은 오스트리아 스키선수들의 유니폼으로도 쓰일 만큼 명성이 높다”며 “올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직영점과 함께 스키복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엑스에 첫 참가한 <멜로스>는 주력 제품인 팬츠의 핏과 활동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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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등산화 브랜드 <아쿠>는 올 시즌 통풍성이 뛰어난 경등산화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신상품 ‘레로사 프로’. |
등산화도 가벼워졌다. <마인들>은 트레일 러닝 라인 확대에 나섰다. 호상사(대표 김인호)는 여성 디자이너가 만든 캐주얼한 여성 등산화 전문 브랜드 아누(Ahnu), 하와이 서퍼들을 콘셉트로 만든 울르카이(Olukai)를 처음 공개했다.
<잠발란>은 가벼운 하이킹에 적합한 ‘패롯’ ‘패롯플러스’ 등의 신상품으로 색상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호상사 정재욱 이사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제품 트렌드도 산 위에서 땅으로 내려왔다. 이제 등산화도 등산과 일반 아웃도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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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색상과 캐주얼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 <아크테릭스> 부스. 최근 디자인 특허출원을 받은 <스카르파> 모히토를 함께 매치해 오리지널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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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마무트>는 이를 기념한 ‘150피크’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미고 전문 등반가를 위한 아이거 익스트림 라인을 내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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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 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도이터> 패션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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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니트 기어>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에스엔에스컴퍼니 양승철 기획팀장. 올 시즌에는 프레임을 빼고 가볍게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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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미국 수제 배낭 브랜드 <미스테리 랜치>의 신상품을 설명 중인 유인터내셔널 원유선 이사. 올해 라이프스타일의 당일용 배낭과 밀리터리 룩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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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영업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파타고니아>는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과 재활용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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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인>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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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의 신제품을 설명 중인 메드아웃도어 최승모 과장. 샌들에 항균처리가 돼있어 발 냄새 걱정을 덜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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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레부>의 아웃도어용 모자를 소개한 아웃도어 산하 부스. 이외에도 기능성 이너웨어와 미니 테이블, 스틱 등 다양한 아웃도어용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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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한 색상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캠프라인> 부스. 이번 전시회는 패션성과 활용성이 높은 트레일러닝화가 주를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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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배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도이터> 부스. 의류와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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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패션 슈즈 <잠부>의 신상품에 대해 설명 중인 쎄로또레 이명호 부사장. 깔창이 메모리폼으로 돼있어 푹신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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