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세븐, 7번째 <마무트>가 나간다!
럭키 세븐, 7번째 <마무트>가 나간다!
  • 글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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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FACE SHOP <마무트> 북한산성점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북한산성 입구에 둥지를 틀었다. 북한산 둘레길이 열리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던 터였다. 덕분에 한적하던 북한산성 초입은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아웃도어 매장들로 채워지는 중이다.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입점하며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는 길목을 사수하기 위해 <마무트>가 나섰다.

마무트코리아(대표 이석호)에서 전개하고 있는 <마무트> 북한산성점은 역삼·도봉·우이·일산·청계 그리고 지난 여름 오픈한 동대문점에 이은 7번째 직영점이다. 산뜻한 디자인에 통유리로 감싸인 매장은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보여 지나가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총 3층짜리 건물의 1, 2층에서 <마무트>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전체 80평의 넉넉한 공간이 구경하는 이들의 동선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

우선 1층에는 <마무트>의 의류 전라인과 클라이밍 장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 벽면에 전시중인 헬멧을 살피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배낭과 마무트코리아에서 전개중인 <시에라> 텐트 등을 만날 수 있다. 2층의 통유리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보너스로 더해진다.

시선을 제품에 집중시키기 위해서일까. 북한산성점 역시 <마무트> 매장의 기본적인 디스플레이를 따랐다. 나무 질감이 전해지는 바닥과 <마무트>의 로고 색깔이기도 한 매트 블랙이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동시에 선명한 붉은 로고색이 포인트를 준다. 멋지게 차려입은 마네킹들은 통유리로 지나가는 이들을 자꾸 불러들인다. 전문적인 산꾼들보다는 워킹 산행족이 많이 찾는다는 동네 특성상 다양한 의류라인을 구비하는 동시에 제품의 ‘기능’에 대해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지난 여름 오픈한 <마무트> 동대문점 점장에 이어 이번 북한산성 점의 오픈 역시 담당한 ‘오픈 매장 전문 점장’ 이효숙씨가 든든하게 그 곁을 지킨다. 

“직영점의 역할은 아무래도 이름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요. 물론 <마무트>를 아는 이들도 이제 제법 되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산자락에 터를 잡고, 그들에게 <마무트>의 존재를 알리는 거죠. 오가다 매장을 구경하러 올 수도 있구요. 익숙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까요.”

<마무트>북한산성점 이효숙 점장

“북한산성 기점을 찾는 이들의 사랑방이 되렵니다!”

제가 고객이었던 시간이 매장에서 일한 시간보다 더 길다는 것이 저의 강력한(?) 무기인 것 같아요.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북한산성점 이전에 일했던 도봉산이나 동대문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전문적인 ‘산꾼’들의 비중이 큰 편이었는데, 이곳은 워킹족이 많다고 들었어요.

고객의 상황을 알아야 정확한 제품을 권할 수 있으니, 이제부터 이곳 분위기를 열심히 살필 생각입니다. 북한산성 기점을 찾는 등산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매장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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