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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스타 마케팅 유행
아웃도어 브랜드 스타 마케팅 유행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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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2010 아웃도어 7대 뉴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들이 아웃도어 모델로 나섰다. 이효리·한채영·공효진·장혁·하정우·천정명·이승기·이민정…. 이 시대 패션 아이콘들인 스타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제 한국의 아웃도어도 보다 세련되고 젊은 스타일로 변화했다.

2010년에는 유난히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스타 모델 기용에 열을 올렸다. 브랜드가 비싼 계약료를 감수하면서까지 스타들을 영입한 데는 기존의 중년 고객층 외에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엄홍길·박영석·한왕용 대장 등 전문 산악인을 모델로 앞세웠던 과거와 달리 젊은 스타들을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젊게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2010년 스타 모델을 영입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와일드로즈> <휠라스포트> <데쌍트> <머렐> 등이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올 하반기에 배우 하정우를 남자 모델로 내세웠다. 지난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공효진을 채용해 젊은 여성층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강한 이미지의 배우 하정우를 통해 20~30대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가수 겸 배우인 이승기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이민정을 모델로 채용해 젊은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최근 감각적이고 세련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젊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1세대 아웃도어 브랜드, 중장년층이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올드한 이미지를 버리고 보다 젊어진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2010년 런칭한 <와일드로즈>는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한채영을 모델로 기용했다. 한채영은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콘셉트에 맞게 등산·트레킹·러닝·요가 등 다양한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한채영을 통해 맵시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20~30대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인 가수 이효리도 <휠라스포트> 모델로 활동중이다.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이효리는 <휠라스포트>의 아웃도어 룩을 탁월하게 소화해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이더>는 남성적인 이미지의 배우 장혁과 천정명을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 국민 드라마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장혁과 ‘신데렐라 언니’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천정명은 강한 남성상을 어필하며 익스트림한 아웃도어 룩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여배우 유인영을 통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도 함께 얻고 있다. 

뛰어난 춤 실력과 화려한 비주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손담비도 스포츠 브랜드 <데쌍트>의 광고 모델로 활동중이다. 2009년 국내 런칭 이후 아웃도어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데쌍트>는 손담비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머렐>은 배우 고수와 모델 구은애를 모델로 선택했다. 연예계 대표 꽃미남 배우 고수와 패션 모델 출신 구은애는 다양한 화보를 통해 트렌디한 아웃도어 룩을 제안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젊은 스타 모델들을 기용하는 이유는 타깃층의 변화 때문이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았다면 이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아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 고객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면서 보다 젊고 감각적인 제품들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는 패션 브랜드에 비해 유행의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간 패션화 바람이 거세다. 특히 2010년에는 브랜드들의 스타 마케팅 전략으로 아웃도어가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이제 아웃도어도 패션인 것이다. 2011년에도 이러한 스타 마케팅 전략으로 변화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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