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만끽하는 다섯 가지 방법
여행을 만끽하는 다섯 가지 방법
  • 글·장혜선 기자ㅣ사진·안희태 기자
  • 승인 2011.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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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uma와 함께하는 KOREA TRAVEL 평창 ⑤

▲ 평화로운 대관령 삼양목장의 풍경.

하나, 대관령삼양목장
푸른 초원을 뛰노는 양들의 꿈

▲ 대관령삼양목장
동양 최대의 초지 목장인 대관령삼양목장은 부지가 6백만평에 달한다. 해발 800~1500m의 중동 초지에 올라서면 드넓은 목장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목장은 광장~동해전망대~삼정호~황병산 코스를 중심으로 5구간의 목책로로 나눠진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10분에서 30분까지 차이가 나므로 당일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동해 전망대를 본 후 연애소설 나무가 있는 3구간부터 광장까지 내려오는 코스는 1시간이 걸리는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이다. 4구간 초원의 산책 목책로에서는 양과 타조에게 직접 풀을 먹일 수도 있다. 셔틀버스는 동해전망대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가며 20분 정도 걸린다. 내려올 때는 4곳의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셔틀버스 운행기간은 5~11월까지.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입장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문의: 033-335-5044 www.samyangranch.co.kr.

둘, 평창무이예술관
예술의 열정 폐교에서 꽃피우다

▲ 평창무이예술관

평창무이예술관은 조각과 도예, 회화, 서예가 공존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자 일반인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오픈 스튜디오다. 2001년 폐교스튜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관한 이곳은 소통과 창작이 매개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메밀꽃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그림과 조각가 오상욱의 작품 150여 점을 소장하며 판매도 하고 있다. 도예 조형예술가 권순범의 생활 도자기와 도예 작업, 컴퓨터 소하체를 개발한 이천섭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학생 및 어린이 2000원. 관람시간(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관일은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이다.
문의: 033-335-6700 www.mooee.co.kr.

셋, 허브나라농원&로하스파크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향기의 나라

▲ 허브나라 농원
각각 고유한 향을 지닌 허브는 약용 및 방향·방충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허브나라농원은 이러한 허브를 100여 종 모아 중세, 셰익스피어, 코티지, 어린이가든 등 테마별로 허브정원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허브박물관에서는 허브의 역사와 허브를 이용한 생활 방법을 배우고 즐길 수 있으며 크래프트하우스에서는 주물럭 비누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허브화분 심기, 허브쿠키 만들기 등을 체험할수 있다.
 
파머스마켓과 자작나무집에서는 허브요리와 차를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3000원. 농원 내 허브박물관과 터키박물관·우리만화박물관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 033-335-2902 www.herbnara.com.

로하스파크는 해발 700m에 지어진 별장형 리조트 단지로 샤모니·몽블랑·프로방스·샬루트스위트 객실을 갖추고 있다. 유럽풍 건축물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 로하스가든은 와카푸카, 카페700, 놈스톤피자, 리빙관, 사계절 썰매장으로 구성된 관광 휴양시설이다. 와카푸카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놀이시설이 있는 체험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7000원이다.
문의: 로하스파크 033-334-3200 www.lohaspark.net,
로하스가든 033-334-3242 www.lohasgarden.co.kr

넷, 월정사와 상원사
문수보살의 지혜를 만나다

▲ 월정사

월정사는 신라시대에 자장율사가 오대산 비로봉 밑에 적멸보궁을 창건하고 지은 사찰이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다각다층탑 8각9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이 유명하다. 일주문에서 금강문으로 이어지는 약 1km 전나무 숲길과 조선시대 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는다.

상원사는 월정사의 말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과 조선시대 이태조와 세조가 만든 목조불상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이 있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는 택시로 30여 분이 걸린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월정사행 버스를 타면된다. 배차간격은 1시간 10분(08:30~16:40)이며 하루에 6회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40분.
문의: 상원사 033-332-5057, 월정사 033-339-6800

다섯, 이효석문화마을
봉평마을에 퍼진 문학의 향기

▲ 이효석문화마을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쓴 이효석(1907~1942)의 흔적이 가득한 봉평은 1990년대에 이효석문화마을로 지정됐다. 작품 속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만났다던 물레방앗간과 이효석생가터와 가산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효석문학관은 이효석의 훈장과 작품이 발표된 잡지 등 귀중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문학전시실,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 세계에 관해 알 수 있다. 문학관 주변에는 문학정원·메밀 꽃길·오솔길이 있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날·현충일·국군의 날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성수기(5~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 033-335-9669 www.hyoseo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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