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②
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②
  • 글·김경선·박소라 기자ㅣ사진·안희태 기자
  • 승인 2011.09.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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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패션성 높인 시티 아웃도어 슈즈 눈길

▲ 이번 전시회에는 기능성을 기본으로 디자인과 색상에 변화를 둔 제품 출시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메드아웃도어에서 전개하는 <이벌브>.

기능·패션성 높인 시티 아웃도어 슈즈 눈길
신발은 기능성을 기본으로 하되 최근 트렌드에 따라 도심 속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색상에 변화를 준 트레킹화와 러닝화 등의 제품 출시가 두드러졌다.

올해 <파이브텐>이 출시한 스니커즈 스타일의 ‘파이브 데니’는 암벽화용 창을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난 동시에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과 색상에 초점을 두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파란 색상의 제품은 호응이 좋아 판매할 물량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스카르파> 역시 색상이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재활용된 창을 사용해 밑창에 친환경을 의미하는 지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스큐>와 <파타고니아>는 트레일·러닝 라인을 보강하는 한편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다. <잠발란>은 등산화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10가지 색상으로 다양하게 출시한 멀티슈즈를 전시했다.

<마무트>는 트레일화 위주의 신상품을, <코베아>는 접지력이 뛰어난 워킹화 ‘체로키’와 ‘가이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뉴욕에서 탄생한 여성용 신발 브랜드 <잠부>는 패션성과 기능성, 여기에 편리함까지 높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내년 S/S 시즌에 본격 전개될 예정인 이 브랜드는 굽이 있으면서도 쿠션감이 뛰어나고 가벼운 신발들을 선보였다.

▲ 내년 S/S 시즌에 선보일 아쿠아슈즈와 샌들 제품을 모두 선보인 <킨>.

한편 2012년 S/S 시즌을 겨냥한 아쿠아슈즈의 약진도 돋보였다. <킨>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반영하기 위해 내년 시즌 선보일 아쿠아슈즈와 샌들 제품을 모두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넬슨스포츠는 아열대성으로 변화중인 우리나라의 기후를 염두에 두고 여름에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이탈리아 샌들 브랜드 <리저드>를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내년 S/S 시즌에 런칭될 예정이다. 학산 역시 내년 여름에 첫 선을 보일 프랑스 아쿠아슈즈 브랜드 <글라글라>를 전시하고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 눈길

▲ 야외에서 계곡물을 쉽게 정수해 먹을 수 있는 <클린켄틴>의 휴대용 정수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류와 배낭, 신발만큼 다양한 용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캠핑 관련 용품들이 강세였는데 <니모>는 에어빔으로 손쉽게 텐트를 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아나조나스>는 캠핑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해먹을 전시했다.

일본의 캠핑 브랜드 <SOTO>는 미세조절이 가능한 가솔린 스토브 ‘Muka Stove’를 선보였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랜턴 올빗을, <페츨>은 헤드램프와 각종 암빙벽 장비를 제안했다.

<레키>와 <블랙다이아몬드>는 초경량 소재로 제작한 등산용 스틱을 선보였으며, 환경호르몬 걱정을 날려버릴 <클리켄틴>의 수통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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