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①
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①
  • 글·김경선·박소라 기자ㅣ사진·안희태 기자
  • 승인 2011.09.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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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19일 일산 킨텍스…300여 개 브랜드 참여

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Preview Outdoor Show Summer)가 지난 8월 17일부터 19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아웃도어 쇼에는 27개 업체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다가 올 시즌의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아웃도어글로벌이 주관하고 월간 <아웃도어>, 월간 <캠핑>이 후원했다.

▲ 2011 프리뷰 아웃도어 쇼가 열린 일산 킨텍스.

의류는 각 라인별로 차별화 뚜렷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각 브랜드의 의류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와 가벼운 트레일 의류가 강세를 보이면서 라인별로 뚜렷한 차별성을 부여한 것. 익스트림 라인은 기능성을 최대한 부각해 극한의 기후에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반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능성과 패션을 절묘하게 조합한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 브랜드 <마무트>는 고기능성 의류인 아이거 익스트림 라인을 비롯해 클라이밍·마운틴 라인 등을 선보였다. 독일 브랜드 <쉐펠>은 F/W 시즌 핫 아이템인 다운재킷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화사한 컬러와 기능성을 결합한 <아크테릭스>와 다양한 절개로 활동성을 높인 <멜로스> 등도 주목 받았다.

▲ 원색의 컬러가 돋보이는 <마무트>의 아이거 익스트림 라인.

▲ 스틱 명가 <레키>의 신제품들.

멀티 스카프를 전문적으로 선보인 <버프>도 기능성 소재와 화사한 프린트를 접목한 의류 라인을 제안했으며, 독일 브랜드 <바우데>는 화려한 컬러의 초경량 재킷과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OR>은 원색과 파스텔톤을 활용한 기능성 재킷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능성 소재뿐 아니라 천연 소재를 활용한 의류들도 눈길을 끌었다. 울 소재를 활용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한 <쿨>이나 면 소재로 캐주얼한 의류를 제안한 <카부> 등이다. 유럽 자전거 의류 시장 1위에 빛나는 <고어 바이크웨어>도 프리뷰 아웃도어 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고어사가 야심차게 론칭한 <고어 바이크웨어>는 고어텍스와 윈드스타퍼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바이크 의류로 주목을 받았다. 영국 브랜드 <몬테인>은 강렬한 원색의 컬러를 활용한 초경량 의류 및 다운재킷으로 시선을 끌었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수납공간은 다양하게

▲ <오스프리>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베이비 캐리어.
배낭은 다양성이 돋보였다. 디자인·컬러·기능·소재의 차별화로 독창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 독일의 <오르틀립(ORTLIEB)>은 최근 뜨고 있는 방수 가방을 선보였다. 그린·옐로우·그레이·화이트 등 원색의 컬러를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킨>은 수납과 의자를 겸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배낭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 브랜드 <보레아스>는 올 가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제품들을 전시회에 선보였다. 불필요한 주머니와 부속품을 없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보레아스> 배낭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00% 미국 내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미스터리 랜치>는 등판과 배낭이 분리되는 독창적인 배낭을 내놨다. 지게처럼 등판에 배낭을 올려 결합시키는 시스템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 배낭과 의자를 겸용할 수 있는 <킨> 제품.
▲ 미국의 저명한 잡지가 선정한 <그래니트 기어>의 배낭.

 

 

 

 

 

 

 

 

 

 

 


<그래니트기어>는 미국의 유명 잡지가 선정한 배낭을 비롯해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오스프리>는 기존의 배낭 라인과 함께 캐주얼한 디자인의 플랫 시리즈를 제안했다. 플랫 시리즈는 노트북과 MP3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주머니와 파티션을 적용한 제품군이다. 이 외에도 배낭에 아이들을 태울 수 있는 베이비캐리어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이가 닿는 모든 부분에 부드러운 소재를 덧댔으며 그늘막까지 설치하는 등 세심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블랙다이아몬드>는 클라이머들이 장비를 손쉽게 걸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여러 개의 고리를 적용한 배낭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가방 전문 브랜드 <이글크릭>은 배낭과 캐리어를 결합할 수 있는 여행용 캐리어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배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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