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는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이며 대무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쪽에는 당산(124m)이 있고 중앙에 국사봉(236m), 남쪽에는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이 위치해 섬에서 물놀이는 물론 괜찮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 배로 이동한다. 배는 30분마다 운항(07:30~18:00)하지만 계절과 요일별로 다르니 방문 시엔 무의도해운 홈페이지(www.muuido.co.kr)를 꼭 참고하자. 승선비용은 3000원, 차량을 가지고 승선할 시엔 차종에 따라 1만8000~2만8000원이다. 

실미도로 통하는 실미해수욕장과 드라마세트장이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입장료는 2000원. 마을과 연결된 큰 길엔 마을버스와 같은 노선을 다니는 승합차가 운행하니 길을 걷다가 힘들 땐 버스를 이용해 선착장으로 와도 좋겠다. 

▶추천 코스 : 무의도선착장에서 출발해 실미도~국사봉~호룡곡산~하나개해수욕장~원점회귀…약 17km 구간으로 6~7시간이 소요된다. 

▶맛집 : 무의도는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선착장 주변에 회와 꽃게탕·찜, 조개구이, 해물칼국수 등을 파는 식당이 여럿 있다. 가격은 식당마다 차이가 있으니 예약보다는 지나는 길에 들르는 편이 좋다. 해물을 듬뿍 넣은 해물칼국수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6000원. 번영회식당(032-889-7250), 큰무리식당(032-889-5627), 바다횟집(032-889-8666), 삼양식당(032-885-3617), 섬마을회식당(032-889-4587).

▶숙박 : 무의도가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예쁜 펜션이 많이 생겨났다. 대부분의 펜션은 선착장을 벗어나 실미유원지로 향하는 길에 모여 있어 걸어서도 갈 수 있고 찾기도 쉽다. 방 크기와 인원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나 방 한 개를 기준 7~12만원 선이다. 무의아일랜드(032-752-5144), 중앙펜션(032-752-8836), 해뜨는 집(032-751-4006), 대성펜션(011-256-3442), 무의쉼터(032-746-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