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 캐나다BC주 관광청한국사무소 차장 인터뷰
최지훈 캐나다BC주 관광청한국사무소 차장 인터뷰
  • 글·박소라 기자 | 사진·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7.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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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보다 아웃도어로 눈길을 돌려보세요”

“BC주에 가면 누구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들 것입니다.”
BC주관광청 한국사무소 최지훈 차장의 ‘BC주 예찬’은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밴쿠버에서 살았던 그는 “도심에서 20~30분 거리에 자연이 펼쳐져 있다”며 “BC주는 자연 속에서 살며 자연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돼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휘슬러는 여름이 되면 아웃도어 천국으로 변하고 빅토리아는 캐나다에서도 이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차장은 “우리의 고민 중 하나가 BC를 다녀오면 ‘좋았다’라는 말보다 ‘살고 싶다’라는 코멘트가 많은 것”이라며 “여행지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가 워낙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탓에 한국에서는 이민이나 유학의 목적 외에 관광지로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BC주와 캐네디언 라이프 스타일을 관광과 연계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캐나다 자체는 잘 알려져 있지만 막상 자료를 찾으려면 정보가 부족하다”는 그는 그동안 스키어를 대상으로 했던 타깃을 넓혀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동시에 온라인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향후에는 소셜 커머스 부문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전에는 관광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추세가 조금씩 변화돼 가는 것 같다”는 그는 FIT(Free Indepen dent Tourism) 여행사를 개발하는 것도 목표로 두고 있다. 캐나다 항공권이 비싸기 때문에 항공사와도 협조를 구할 생각이다.

최 차장은 “BC는 지역 자체가 아웃도어가 삶인 곳”이라며 “캐나다에 가면 절대로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BC주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특색 있는 포인트를 살려 BC주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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