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 쉬는 지상낙원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지상낙원
  • 박소라 기자|자료제공·BC주관광청 한국사무소
  • 승인 2011.07.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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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 BC주의 주도 빅토리아에 위치한 BC주의사당.

캐나다는 10개 주와 3개 준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캐나다 서남부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이하 BC)는 가장 아름다운 주로 꼽힌다.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접한 BC주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해안도시와 만년설이 뒤덮인 웅장한 산, 맑은 호수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550개의 국·주립공원이 속해 있고 순수 자연환경을 이용한 골프·스키·하이킹·인라인 스케이팅·캠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BC주의 대표 도시는 빅토리아와 밴쿠버, 휘슬러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도인 빅토리아는 밴쿠버 섬 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오로지 꽃을 목적으로 찾아도 될 만큼 꽃향기가 가득한 ‘정원의 도시’다.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개척한 곳이라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 BC주에는 550개의 국·주립공원이 속해 있어 하이킹을 즐기기 좋다.
▲ 여름철 펜틱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튜브 타기. 오카나간 호수와 스카하 호수를 연결한 7km의 운하를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간다.

 

 

 

 

 

 

 

 

 

 

 

 

▲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킹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희귀한 야생동물을 모두 볼 수 있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친숙한 밴쿠버는 주도인 빅토리아와 함께 BC를 대표하는 도시다. 태평양과 마주한 밴쿠버는 앞쪽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 코스트 마운틴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만큼 거리마다 활기가 넘치고 세련된 도시미를 간직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대도시와 자연의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쾌적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여름 평균 기온은 약 20도로,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다.

▲ 휘슬러는 북미 최대의 스키장이지만 여름이 되면 슬로프에서 MTB를 즐기기 좋다. 여름이면 리프트에 자전거가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쾌적한 기후와 자연환경을 지닌 덕에 밴쿠버 사람들은 계절 구분 없이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나 하이킹, 카누를 즐기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북미 최대의 스키장으로 알려진 휘슬러는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하이킹이나 MTB 또는 카누를, 겨울이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는 이들로 붐비는 휘슬러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사시사철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BC주는 대자연과 도시가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인 만큼 각양각색의 예술과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1년 내내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진다.

특히 6~8월은 BC주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지금 그곳에 가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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