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보조 펙을 설치할 때 사용
▲ 1. 우선 보조 스트링의 양쪽 끝에 에반스 매듭을 한다. |
▲ 2. 매듭을 한 보조 스트링을 가지고 한쪽은 놓아둔 채 한쪽 끝을 이용해 메인 스트링을 감아준다. |
▲ 3. 메인 스트링을 한 차례 감았으면 감은 줄의 위쪽으로 한 차례 더 감아준다. |
▲ 4. 메인 스트링을 위쪽과 아래쪽으로 감은 후 그 두 개의 감은 줄 사이로 서너 차례 더 감아준다. |
▲ 5. 여러 차례 감았으면 사진 2번에 감은 줄 사이로 스트링을 빼내 힘을 받을 경우 서로 물리도록 한다. |
▲ 6. 매듭을 완성하고 스트링의 길이를 정확하게 맞춰준다. |
디스텔 히치(Distel Hitch)는 산에서 암벽등반 때 주로 사용하는 매듭이다. 본래는 오버행이나 수직의 직벽에서 추락해 인공등반 기구인 등강기가 없어 로프에 직접 클렘하이스트(Klemheist) 매듭을 해야 할 경우에 사용하던 매듭이다.
이 매듭이 캠핑에 사용되는 경우 강한 바람이나 폭풍우 등이 몰아쳐 하나의 펙으로는 지지점이 불안해 그 옆에 보조 펙을 설치해야 할 때다.
이 매듭을 사용할 때는 항시 한쪽 방향으로만 힘이 가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때문에 이 매듭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트링의 좌우 길이가 똑같아야 하며 한쪽이 짧거나 길면 충격이나 힘이 분산되지 않는다.
또한 메인 스트링과 디스텔 히치를 하는 스트링의 굵기가 다를 경우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디스텔 히치는 원래 클로브 히치(Clove Hitch)가 기본 모델로 수목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나무를 달아 올릴 때 처음 사용했다고 하며 이후 암벽등반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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