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양한 레저 활동 접수완료”
“대한민국, 다양한 레저 활동 접수완료”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6.2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view 2007 스포엑스

이번 스포엑스는 많은 국내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라푸마〉 〈마무트〉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특히 각 브랜드 패션쇼에서는 신제품을 미리 공개해 국내 아웃도어 유행 경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휘트니스관, 스포츠관, 익스트림 스포츠관, 수상스포츠관, 아웃도어관, 외국전시관 총 6개 분야로 분류해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아웃도어관은 야외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는데, 특히 캠핑 용품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

또 캠핑카와 요트, 초경량 항공기 등 고급 레저 스포츠 종목들도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부유층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캠핑카, 요트 등의 고급 레포츠를 전시장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어 생소했던 분야에 대한 관심도 충족시킬 수 있었다.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헬스와 요가, 다이어트에 관련된 휘트니스 기구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여름철 스포츠의 꽃인 수상 스포츠에 관련된 장비와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여러 가지 부대 행사들로 볼거리도 풍성했는데 등산 마니아를 위해 실제 히말라야 등반에 사용됐던 장비를 전시하는 ‘에베레스트등정 30주년 기념사진 및 자료전’과 ‘2007 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벌’ 등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편, 2007 스포엑스는 전시회 기간 중 연휴가 끼어 있어 일반인들의 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아쉬운 점은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스포츠 리딩 브랜드의 참여가 많지 않았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참여도 미약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스포엑스가 그 이름에 걸맞게 국제적인 전시회가 되기 위해서는 행사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대외적인 규모로 확대하고, 국내 브랜드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세계 스포츠레저산업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거점으로 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