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예방에 꼭 필요한 용품들
황사 예방에 꼭 필요한 용품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6.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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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진단 | 최악의 황사가 온다(2)

눈 질환 방지하는 선글라스

황사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신체 기관은 어딜까? 당연히 눈·코·입이다. 이 민감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눈을 보호하는 것은 선글라스다. 황사가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가는 경우 눈병에 걸릴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녹내장이나 백내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황사가 심할 때는 눈을 보호하도록 선글라스를 꼭 쓰는 것이 좋다. 황사를 막아 줄 수 있는 선글라스는 최대한 얼굴에 밀착되는 제품이 좋으며 자외선까지 차단되는 제품을 구입해야 일석이조. 멋과 건강을 모두 생각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안나푸르나(대표 전병구)에서 전개하는 〈줄보〉의 레이스는 얼굴을 감싸는 커브로 눈에 최대한 밀착되며 땀이나 물에 흘러내리지 않고 유연한 소재로 코 받침대를 만들어 아래쪽으로 황사 먼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방탄렌즈를 적용해 먼지바람에도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 소비자가격은 140,000원이다.

포리스트시스템(대표 이석호)에서 전개하는 〈스미스〉의 리액터 맥스도 황사에 효과적인 선글라스다. 높은 커버력을 가졌으며 초경량에 견고한 프레임으로 편안하다.

개인의 얼굴 모양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모래 바람이 침투하기 힘든 디자인. 친수성 소재로 제작한 코 받침과 안경테 받침으로 땀에 흘러내리지 않아 어떤 바람과 움직임에도 얼굴에 밀착된다. 소비자가격은 220,000원이다.

아디다스아이(대표 하재선)에서 전개하는 〈아디다스아이웨어〉의 익스플로러는 거의 완벽하게 얼굴에 밀착돼 황사 바람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안경본체와 다리 연결부분에 3단계 각도조절 기능이 있고 빛과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안경의 각도를 맞출 수 있어 황사와 자외선을 막아준다. 익스플로러는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시켜줘 내부의 습도가 올라갈 경우 김이 생기지 않는다. 소비자가격은 290,000원.

깨끗한 공기는 건강에 필수

황사는 대기 중에 많은 유해물질을 포함해 호흡이 필수적인 인간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

황사의 모래먼지뿐 아니라 먼지에 포함된 황산화물(SOx)이나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 중금속이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어 황사철에는 되도록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이용해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유독 황사가 심할 예정이라는 정보에 많은 브랜드가 유해물질을 확실히 막아줄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엘지전자(대표 김쌍수)의 〈휘센〉은 N SERIES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N SERIES는 황사 등 공기오염 상태를 진단한다. 친환경인증과 천식 알러지에 도움이 되는 BAF인증, 살균SF인증 등 국내 최다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N SERIES에 사용된 백금필터 시스템은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을 99%까지 제거해 눈과 코가 먼저 느끼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준다. 소비자가격은 599,000원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하우젠〉은 2007년 신제품 HC-J130을 출시했다. HC-J130은 수퍼 청정 기능으로 유해 먼지를 확실히 제거한다. 또 인체에 유해한 공기 중의 활성산소(OH 라디칼)를 중화시키고 바이러스, 알레르기 원인물질, 병원감염균을 제거하는 신개념 기술이 적용됐다. 소비자가격은 690,000원.

전 국민의 건강 지킴이, 마스크

공기청정기가 야외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유해 공기를 차단해 주는 마스크가 필수다.

황사가 왔을 때에는 실내에서 나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황사 때문에 학교를 빠지거나 출근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간편하면서 저렴한 마스크로 황사를 철저하게 대비하자.

약국에서 파는 저렴한 마스크부터 유해공기를 차단하는 필터가 장착된 마스크까지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마스크도 물론 황사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더 확실한 기능성을 가진 마스크가 최근 많이 출시됐다. BNJ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레스프로〉의 에어로 알레르기 마스크는 미세 먼지 필터를 적용해 황사의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했으며 여과용 필터를 따로 장착해 정화효과를 강화했다.

미세먼지는 PM10(PM10= 1micron=1/1,000mm) 정도. 박테리아가 PM4 정도이며 꽃가루 먼지가 PM5~8 정도다. 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AI Virus(조류독감)가 PM10이다. 에어로 알레르기 마스크는 PM1(0.1micron) 까지 정화할 수 있어 유해한 대부분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확실하게 막아준다. 소비자가격 80,000원.

FnC코오롱(대표 제환석) 브랜드 〈엘로드〉의 패션 마스크 마프는 자외선 차단기능과 유해먼지를 방지한다. 야외에서 얼굴과 목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외부에서 침투하는 먼지를 막아준다.

황사가 없을 때는 턱밑으로 내려 멋스러운 머플러 기능을 하는 제품. 마프는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인 자외선 차단섬유 UV COOL 소재를 사용했다. 소비자가격은 58,000원과 68,000원이다.

반다나도 마스크같이 유해공기를 차단한다. 알팩닷컴(대표 김경환)에서 전개하는 〈버프〉는 다양한 디자인과 프린트로 패션성까지 겸비한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스카프, 모자 등으로 쓸 수 있어 다용도로 편리하다. 바람이 불 때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얼굴을 가릴 수 있다. 오리지널 〈버프〉의 소비자가격은 22,000원이다.

모자도 황사에 필수 아이템이다. 누런 먼지가 머리카락 사이사이를 제집마냥 거주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머리 전체가 가려지는 모자를 꼭 쓰도록 하자.

되도록 챙이 사방으로 넓고 목에서 끈으로 묶을 수 있는 모자가 바람에 날리지 않기 때문에 유용하다.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타일로 매장을 방문해 자신에서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 제품도 속속 나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황사는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꼭 외출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아이를 집에 두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는 유모차 커버를 씌우거나 일반 아기띠에 바람막이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프리미에쥬르〉의 엘리펀 바람막이 아기띠는 아기띠 앞주머니 속에 바람막이가 들어 있어 황사나 바람이 심한 날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소비자가격은 89,000원이다.

또 유모차 커버는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외출 시에 꼭 구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20,000원에서 40,000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민감한 피부에 황사 대피령을 미리 내려주는 것도 좋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황토먼지와 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해피바스〉 황사기획 3종 세트와 마몽드 클렌징 라인, 모림 바이탈리치 헤어 라인 등 황사 부작용 방지 제품을 출시했다.

애경도 딥클린 데톡시안 훼이셜 폼과 흡착 파우더가 함유된 황사 전용 클렌징을 내놨다. 이 제품은 거품 입자가 미세해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진정 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LG생활건강 역시 한방 세안제인 공진향 폼 클렌저를 출시해 오염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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