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는 숨 고르고, 스포츠는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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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6.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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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뮌헨 스포츠 용품 박람회(ISPO)

세계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의 유행을 선도하는 뮌헨 스포츠 용품 박람회(이하 이스포)가 지난 7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 트레이드 페어 센터(Munich Trade Fair Centre)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35개국 82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약 17,500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2008년 S/S시즌 제품을 미리 만나봤다.

▲ 화사한 컬러를 사용한 〈킹랜드〉.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가 캐주얼스타일의 강세로 이어지면서 이번 이스포에서도 스포츠스타일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영역이 확대, 강화됐다.

이스포측은 “라이프스타일의 강화가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2년간 지속적으로 이 영역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4가지 컨셉으로 전시된 이스포는 이스포비젼, 스포츠스타일, 퍼포먼스, 트렌드&이노베이션이라는 섹션으로 나눠 전시됐다. 이스포비젼은 프리미엄 스포츠스타일을 추구하며 의류 이상의 가치를 선보였다.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스타일은 소비자들의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젊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은 〈마인들〉.

스포츠스타일은 ‘스포츠에서 패션이 나온다’는 과감한 설정으로 감각적인 스포츠 패션을 선보였다.

여성 의류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였으며 비치 패션은 섹시하면서도 화려한 프린트를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남성 의류는 과감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강렬한 제품을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았다. 하드웨어에서 풋웨어, 의류 및 악세사리까지, 각 브랜드들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전보다 향상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트렌드&이노베이션은 ‘미래를 가깝게’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컨셉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브랜드가 소개됐다.

그러나 이스포가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와 시기가 비슷해 점차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참석이 미비해지고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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