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아웃도어 의류, 이제 도시에서 입는다!”
“트렌드-아웃도어 의류, 이제 도시에서 입는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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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2008 European Outdoor Trade Fair:디자인 및 컬러

매년 새로운 안무와 퍼포먼스로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를 빛내는 패션쇼는 최고의 브랜드와 준비된 모델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전시회의 꽃이다. 올해도 다양한 퍼포먼스와 각 브랜드가 선보이는 제품들이 조화된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내년 시즌은 캐주얼 의류가 대세다. 〈사레와〉 의류를 입은 모델들.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래이드 페어의 패션쇼는 어느 쇼에서도 볼 수 없는 역동적인 안무와 모델들이 입은 의상이 딱 맞아 떨어져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뜨게 한다. 특히 올해는 원통 위에서 균형을 잡는 묘기까지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첫 무대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장식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한층 다양해진 트레블 라인을 선보이며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와 몸에 딱 맞는 피팅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제안했다.
 
특히 신축성 있는 제품들은 활동을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 〈머렐〉은 오렌지와 그린 컬러를 주로 사용해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스포티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LED 전구를 사용한 램프 브랜드 〈쯔바이브루더(zweibruder)〉는 모델들이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퍼모먼스 쇼를 보여줘 신선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스키·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마이어〉는 무대 음악을 라틴 음악으로 선택해 경쾌하고 발랄한 의류의 컨셉을 잘 표현했다. 특히 여성 라인은 타운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기하학 프린트의 스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셔츠와 팬츠는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재킷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과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컬러·디자인·소재 다양하게 접목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버건스〉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컨셉을 추구했다. 핑크와 그린 컬러의 제품군은 활동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져 젊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제품뿐만 아니라 타운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마울〉은 심플한 재킷과 체크무늬를 적용한 셔츠 등을 많이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제안해 지난해에 비해 캐주얼 라인을 강화했다.

원색의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트레킹 우산 브랜드 〈유로쉼(euroschirm)〉은 무지개 빛의 화려한 컬러가 총출동한 우산을 선보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원색의 강렬한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리가타〉는 경쾌한 의류 컨셉과 어울리게 라틴 음악으로 무대 음악을 선정해 의류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웰딩 기법을 사용한 재킷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팬츠, 젊은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토털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살로몬〉은 기능성 의류와 캐주얼한 의류를 적절하게 배합해 다가올 유행을 미리 제안했다. 경쾌한 컬러의 의류는 신축성과 속건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기에 편안하도록 만들었다.

어번 스타일의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엑스터시(exxtasy)〉는 자연에 가까운 브라운 계열 컬러를 많이 사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독일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사레와〉는 익스트림 라인과 트레블 라인을 제안했다. 신축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익스트림 라인은 무릎과 팔꿈치에 마모성이 강한 소재를 덧대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켰으며 절개 라인을 적용해 활동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캐주얼 라인은 튀지 않는 은은한 컬러를 사용해 도심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멀티 의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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