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대한 잔치를 벌인다.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 중에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은 제품들이 아웃도어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얻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제품들을 엄선해 각 분야별로 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총 30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는데, 이 제품들은 혁신성과 디자인, 기능성 등이 모두 갖춰진 제품들로 내년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어워드 최고의 영예인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 골드상은 독일 브랜드 〈에델리드(edelrid)〉의 ‘Madillo’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내구성을 겸비한 헬멧으로 총 30개의 본선 후보 중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받아 골드 상의 영예를 얻었다.

〈아크테릭스〉 〈고라이트〉 등 6개 제품 실버 상

아깝게 골드 상을 받지 못한 제품 중 6개의 제품에게는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 실버 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실버 상을 탄 제품들은 〈아크테릭스〉의 안전벨트 ‘Canada’, 〈고라이트〉의 러닝화 ‘carbon Fyre’, 〈밀레〉의 중등산화 ‘Radikal’, 〈프리머스〉의 멀티 스토브 ‘EtaPower MF’, 〈피드락〉의 가방 ‘Big turn, catch all’, 〈쉘러〉의 재킷 ‘ColdBlack’이다.

골드와 실버를 제외한 제품들은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마운틴이큅먼트〉의 침낭 ‘Xero 250’은 초경량을 제품에 적용해 브론즈 상을 받았다.

〈오들로〉의 집업 티셔츠 ‘Midlayer QUANTUM’, 〈R’dys〉의 기능성 소프트쉘 재킷 ‘Mysell’, 〈마무트〉의 기능성 재킷 ‘Extreme Qugir Jaket’, 〈클라터뮤젠〉의 여성용 기능성 재킷 ‘Noatun’도 브론즈 상의 영예를 얻었다.

〈샘소나이트〉의 ‘sloth duffle’은 기능성 백팩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바우데〉의 ‘Versametric Proof’와 〈그레고리〉의 ‘Palisade’, 〈카멜백〉의 ‘Vantage 30'은 배낭 전문 브랜드로의 자부심을 지키며 브론즈 상의 영예를 안았다. 〈버티칼〉의 ‘Blue sph Air’와 ‘MP+ Ceramic’도 웰딩 지퍼를 사용한 파우치로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의 고기능성 재킷 ‘Hot shot shell’과 〈Trere〉의 기능성 내의 ‘Trekking Fennec polo’, ‘Trekking T-shirts’도 브론즈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브리드 샌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온〉의 ‘Satguru Trail’과 〈파타고니아〉의 ‘Toast and Jam’,

〈머렐〉의 ‘Robotic’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이 결합된 신발을 출시해 브론즈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노브〉의 ‘Race pro 22’는 하이드레이션에 적합한 최고의 리저버로 인정받아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레이드 페어가 매년 수여하는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부분 출품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엄선된 제품들은 아웃도어 마니아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