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스포츠가 만나면 무엇이 될까”
“골프와 스포츠가 만나면 무엇이 될까”
  • 글·김성중 기자 | 사진·염동우 기자
  • 승인 2011.06.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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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07 골프&스포츠 대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그동안 골프 브랜드로만 개최됐던 전시회가 ‘골프와 스포츠를 통합한 제1회 전시회’란 슬로건을 내걸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까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2007 골프&스포츠 대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등산 장비 브랜드인 〈사레와〉와 〈스노피크〉를 비롯하여 일본의 대표 MTB 브랜드 〈후지바이크〉, 그리고 최근 하우스 트레일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캠핑카 브랜드 〈블루버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도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눈길 끌어

100여 개의 골프브랜드와 70여 개의 스포츠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골프 용품에서부터 스포츠와 아웃도어 용품까지 다양한 전시품목이 진열됐다. 또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골프 대전에서는 미국 프로골퍼 출신인 제이슨 강이 국내 강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퍼팅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스포츠대전에서는 국제 피트니스 지도자인 마크 올리버가 나와 피트니스 시범을 보였다.

▲ 요트 전문 업체인 〈스나크〉도 전시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종원, 류현진, 송진우 등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유명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팬사인회, 핸드프린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웃도어와 관련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 시연회에서는 〈후지바이크〉와 〈험머〉 등 유명 자전거 브랜드에서 트라이얼 BMX 시범 공연을 펼쳤고, 〈사레와〉의 경우는 국내에 아직 수입이 안 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 전문 등산 장비 브랜드인 〈사레와〉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국내에 아직 수입이 안 된 신제품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캠핑과 관련된 업체도 나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동식 캠핑장비인 하우스 트레일러를 전시장에 진열한 〈블루버드〉와 다양한 오토캠핑 장비로 꾸민 〈스노피크〉는 실제 오토캠핑을 즐기는 것처럼 부스를 설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블루버드〉에서는 하우스 트레일러를 전시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레저와 관련해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인 스포엑스(SPOEX)가 매년 열렸다. 하지만 해외 전시회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전시회는 골프와 스포츠, 그리고 아웃도어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더 많은 브랜드가 참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레저 전시회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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