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웃도어 겨울 트렌드를 말한다- Part 1. 트랜드②신발
2009년 겨울, 아웃도어 슈즈는 복고를 추구한다. 최근 몇 년간 하이브리드와 캐주얼에 빠져있던 아웃도어 신발이 전통적인 디자인을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자 <해글로프>의 등산화. |
복고 열풍의 주인공은 가죽이다. 등산화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합성 소재가 등산화의 주류 소재로 떠올랐지만, 올 겨울에는 전통적인 가죽 부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죽 소재를 사용한 신발은 주로 로퍼다. 그러나 몇몇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가죽 등산화도 선보였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마인들>과 <한바그>. 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로퍼와 가벼운 트레킹화를 가죽으로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소재도 천차만별, 아웃도어 슈즈
최근 몇 년간 불어오던 캐주얼 바람도 여전히 거세다. 복고 열풍 못지않은 캐주얼라이징 바람은 특히 젊은 브랜드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났으며, 오랜 역사의 브랜드들도 소량의 캐주얼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 독일의 <마인들>이 선보인 중등산화. |
복고 열풍과 더불어 더욱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의 틀을 깨고 있는 아웃도어 슈즈는 다양한 소재의 활용으로 이런 변화가 가능했다.
<한바그> <마인들> <로바> <아쿠> 등 트레킹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들은 정통적인 등산화에 컬러와 패턴의 변화로 새로움을 시도했다. 또 경등산화는 보다 가벼운 소재 사용과 함께 밝은 컬러를 톤인톤 배색해 강렬하게 제작했다.
하이브리드 신발의 대명사인 <킨>은 올 시즌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신발 내부에 기모를 적용한 부츠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이 외에도 <살로몬>과 <반스> 등에서 스노보드 부츠를 선보였으며, 10대와 20대들이 선호하는 <컨버스>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컨버스화를 전시했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