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명가의 명불허전 입증
배낭 명가의 명불허전 입증
  • 글·박성용 기자|사진·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6.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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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l <그레고리> Z35

▲ 소비자 가격 285,000원
 배낭 하나가 산에서 행불행을 가른다. 어깨는 결리고 등판에는 땀이 진득진득한 배낭을 메고 하는 등산은 산행이 아니라 고행에 가까운 곤욕이다. 이쯤 되면 사람이 배낭 덕을 보는 게 아니라 배낭이 사람 덕을 보게 되는 우스꽝스런 상황이 연출된다.

배낭 명가 <그레고리>가 올해 출시한 Z시리즈는 ‘배낭의 진화론’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다. <그레고리>의 특허기술이기도 한 CROSSFLO DTS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등판 시스템. CROSSFLO DTS는 등에서 허리까지 무게감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한다. 또 DTS 프레임은 내용물이 늘어나도 배낭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등판 안쪽의 스프링 스틸 바는 하중 이동이 뛰어나다.

여기에 등판에 통기 공간을 확보하여 허리의 하중을 분산시켜준다. 실제 배낭을 메어보니 ‘가방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는 창업자의 모토가 떠올랐다.

▲ CROSSFLO DTS는 등에서 허리까지 무게감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헤드를 열지 않고도 전면 지퍼로 배낭 내부와 통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손쉽게 수납이 가능한 전면부 포켓.
 
등에 착 달라붙는 밀착감이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퍼식 전면 포켓, 전면부 스터프 포켓, 자동조절 하네스 시스템, 2개의 허리벨트 포켓, 레인 커버 등 소소한 기능이 추가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헤드를 열지 않고도 전면 지퍼로 배낭 내부와 통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배낭 무게가 가벼우면 허리 쪽이 살짝 뜨는 듯하다. 이는 좌우 조절이 가능한 허리벨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문의: 에코로바 www.echoraba.com 02-82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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