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블루오션, 레저산업이 뜬다!
한국의 블루오션, 레저산업이 뜬다!
  • 글·김경선 기자ㅣ사진·염동우 기자
  • 승인 2011.06.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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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08 서울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

▲ 각종 스포츠 레저 용품을 보여준 패션쇼. 모델들이 기능성 운동화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220여 개 업체 참가…약 9500달러 수출 쾌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8 국제 스포츠 레저 산업전(이하 스포엑스)이 지난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150여 개 업체와 해외의 75개 업체가 참여해 700여 개 부스로 열렸다.

미국과 중국·일본·독일·UAE·동남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 600여 명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는 약 2만 여 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약 4500건의 상담이 이뤄져 내수 265억 원, 수출 약 95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뤄지는 쾌거를 거뒀다.

▲ 간편한 플라스틱 카약 <액트로스>.

국내외 스포츠 레저 용품을 전시ㆍ발표하는 스포엑스는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신상품들이 전시돼 세계 스포츠 용품 산업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피트니스, 캠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용품들이 선보였으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요트 등의 고급 레포츠 장비도 선보여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중에는 갖가지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됐다. 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벌, 익스트림 게임, 아웃도어 패션쇼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전시회의 활기를 더해줬다. 특히 익스트림 게임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MTB 트라이얼, 인라인스케이트 등 박진감 넘치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매년 증가하는 참가업체와 부스로 스포츠ㆍ레저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포엑스. 그러나 이번 스포엑스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참여가 부진했다. 유럽의 이스포 전시회나 유러피안 아웃도어 트래이드 페어, 미국의 아웃도어 리테일러쇼와 같이 스포츠와 레저, 아웃도어를 포괄하는 전시회가 되기 위해서 스포엑스도 세계적인 브랜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할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 레저산업은 블루오션이다. 웰빙과 여가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스포엑스의 과제도 커지고 있다.

▲ <이벌브>와 <디스커버리>가 후원하는 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벌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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