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최고 매장을 찾아라!(6)
여성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이 성공 요인
시즌세일·생일·결혼기념일 등에 맞춰 VIP 고객과 직접 통화
그렇다면 전국의 <스타런> 매장들 가운데 어디가 여심을 ‘제대로’ 흔들고 있을까. 바로 아차산 입구 아래에 위치한 중곡점이다.
MINI INTERVIEW
문의 : 02-454-8865 www.starun.com |
<스타런> 중곡점은 원진욱 씨와 이영훈 씨가 함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점장은 오래전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서른 살 동갑내기다. 두 점장은 6년 전, <스타런> 브랜드 탄생과 동시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브랜드 콘셉트를 잘 파악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
“저희는 VIP 여성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합니다. 잔손은 많이 가지만, 덕분에 저희 매장을 단골로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어요. 꼼꼼한 고객관리가 곧 매출로 연결되더군요.”
이영훈 점장은 <스타런> 매장을 두 곳이나 운영한다. 중곡점과 함께 매출 톱을 유지하고 있는 중랑점이 그곳이다. 300여 명의 VIP 여성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하자고 한 아이디어도 그에게서 나왔다.
“한 분 한 분 전화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도 꾸준하게 연락을 하니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VIP 고객이 300명 정도 되는데, 효과는 1000명 이상입니다. 1명이 주변의 지인들도 함께 데려오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자신의 물건만 사지 않습니다. 남편이나 자녀들의 옷도 함께 구입하죠.”
여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여성 고객 1명을 확보함으로써 3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두 점장은 남다른 감각을 가진 코디법으로 여성 고객에게 제안한다. 등산복이면서 자연스러운 느낌, 그러면서 남들과 구별되는 <스타런>만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다.
아웃도어에도 점점 여성 중심의 문화가 커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스타런>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적절한 운영으로 톱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중곡점의 원진욱ㆍ이영훈 점장은 좋은 본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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