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지구 2호점입니다!”
“신고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지구 2호점입니다!”
  • 글 사진ㆍ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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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FACE SHOP <버그하우스> 문정점

지난 3월1일 <버그하우스>가 서울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 둥지를 틀었다. 198㎡(약 60여 평)에 달하는 <버그하우스> 문정점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 스토어로 영국 본사에서 오픈한 첫 번째 컨셉 스토어 ‘아시아 태평양지구 1호점’의 뒤를 잇는다.

영국 태생의 <버그하우스>는 아웃도어계의 버버리라고 불리는 명품 브랜드로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반해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이에 올해부터 <버그하우스>를 전개하는 (주)이랜드(대표 박성경)에서는 한국 소비자에게 <버그하우스>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 태평양지구 2호점, <버그하우스> 문정점은 앞으로 <버그하우스>가 본격적이고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탄이다. 채 돌도 지나지 않은 나이임에도 꾸준히 발길을 잇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출발이 좋다.

<버그하우스> 컨셉 스토어는 평수에 차이가 있을 뿐 세계 어디를 가도 같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해 지구 어디서든 같은 매장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는 <버그하우스>가 ‘지구촌’ 브랜드로 새롭게 포지셔닝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컨셉 스토어의 특징은 직수입 제품이 일반 매장에 비해 많다는 것과 등산을 포함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트로(Ator)라인이 더해진다는 것이다. <버그하우스>의 주 고객층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임을 감안했을 때 젊고 액티브한 느낌이 더해진 에이트로 라인은 20대중 후반부터 30대 초반을 공략한 라인임을 눈치 챌 수 있다. 이는 아웃도어와 등산을 동일시하던 국내 시장 역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성이 더해지고 있음을 알린다.

세로로 긴 직사각형의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맞은편에 특이한 형태의 슈즈걸이가 놓여 있다. 얼핏 보면 그물 같으나 단단하다. 기하학적이며 자유로운 틀이 눈길을 끈다. 그 안에 자리한 신발 역시 범상치 않은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의류라인을 생산하고 있는 <버그하우스>이지만 재킷이나 배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발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전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해 등산화에 얽매이지 않되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타운에서 착용하기에도 전혀 무리 없는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 할 것이냐가 관건일 듯.

매장은 전문 산꾼들을 위한 익스트림라인, 등산을 즐기는 일반 등산객을 위한 액티브라인, 또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을 위해 기능성과 패션성을 접목시킨 에이트로라인,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365 라이프 라인으로 꾸며져 있다. 이에 키즈라인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인이 더해져 <버그하우스>의 5가지 전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중 에이트로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인은 <버그하우스> 매장 중 컨셉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문의 : 02-443-1966

mini interview
이지영 점장
“글로벌 브랜드답게 성장하겠습니다!”

스포츠, 등산 분야에 몸을 담은 지 10년이 넘어갑니다. 문정점에서 함께 일하는 저희 직원 5명과 똘똘 뭉쳐야겠지요. 아웃도어 매장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전문성과 세심함이 아닐까요?

일단은 앞으로 3년 안에 한국에서 <버그하우스> 문정점은 물론 <버그하우스>의 입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버그하우스> 문정점이 세계 각국의 어느 매장에도 뒤지지 않는 <버그하우스>의 대표 매장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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