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빼곡히 수놓은 비행 고수들의 잔치
8일간의 일정 동안 총 6번의 경기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궂은 날씨가 계속됐지만, 모든 선수들이 아무 사고 없이 비행을 마치고 한국활공협회(회장 송진석)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인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았다. 대회는 매일매일 주어지는 타스크(Task) 과제를 무사히 돌고 벌점 없이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속도전으로 치러졌다.
6번의 경기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현 한국활공협회 교육위원장으로 있는 정세용 선수가 293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해 주최국의 위상을 살렸다. 또한 20위권 안에 국내 선수가 5명이나 들어가 슈퍼파이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졌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슈퍼파이널 대회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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