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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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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4.0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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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먹골점

지난 2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6번 출구 가까이 산꾼들의 새로운 아지트가 둥지를 틀었다. <밀레> 먹골점이다. 아웃도어 매장들의 대세(?)인 통유리가 매장 내부를 시원하게 보여준다. 멋지게 차려입은 마네킹들의 유혹이 더해진다. 덕분에 인근의 직장인들은 물론 주민들도 구경하기 바쁘다.

“지난 2월에 오픈했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근처에 아웃도어 매장이 많지 않아서인지 동네주민들이 편안한 차림으로 구경하러 오세요. 앞으로도 이런 편안한 분위기로 쭉 갈 예정입니다.”

<밀레> 먹골점 고두종 대표의 이야기다. 가까이에 불암산·북한산이 자리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접근도 편하다. 또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정상 상설 복합매장이라는 이점도 있다. 신상품을 구경하는 재미와 지난 시즌 제품을 많게는 6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묘미가 있는 것. 구경하러 들어왔던 고객들이 실구매자로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역 주민의 사랑방이 되겠습니다”

▲ 한옥환 먹골점 점장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이 아니라 누구든 찾을 수 있는 낮은 문턱의 공간이고 싶어요. 이 지역 주민들이 등산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혹은 뭔가 필요한 제품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밀레> 먹골점이 생각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안함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웃도어에 관한 궁금증, 기능성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는 ‘전문적’인 기능도 갖추고 싶습니다.

매장을 들어서면 우선 중앙에 자리한 의류와 마주친다. 왼쪽 벽면으로는 익스트림한 제품이 있고 오른쪽 벽면에는 등산화를 시작으로 기능성 속옷과 배낭 등이 이어진다. 매장 입구와 마주보고 있는 카운터로 다가가자 스노보드복과 MTB라인 제품이 눈에 띈다. 전문 등반 장비는 없다. 대신 산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이 근처 주택가에 중장년층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주고객층이 주변에 많다는 건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지만 실질적으로 주말이면 동네 주민들이 산책 나왔다가 들르는 경우가 제법 됩니다.”

함께 매장을 꾸리고 있는 한옥환 점장의 이야기다. 경쟁 브랜드 매장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지만 아직 아웃도어 매장이 흔치 않은 지역이기에 장단점이 함께 있다. <밀레>가 상당히 알려진 브랜드임에도 잘 모르는 고객들도 있어 ‘먹골역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밀레>를 알리겠다’고 더욱 힘을 낸다. 본인을 ‘강원도 출신의 나름(?) 산사나이’로 소개하는 고두종 대표는 고객과 함께 할 산행 계획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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