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축제에 부산이 들썩~
자동차 축제에 부산이 들썩~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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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08 부산국제모터쇼

10개국 24개 브랜드에서 156대 차량 출품…관람객 100만 명 넘어 전시 호황

사진제공·부산국제모터쇼

세계 최고 차들의 향연,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10일간의 긴 일정을 무사히 치렀다. 지난 5월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08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10개국 24개 브랜드의 156대 차량이 출품돼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2001년부터 개최된 국제모터쇼는 2005년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교차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차 1대를 비롯해 23대의 신차가 출품돼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신차에 대한 관심은 관람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져 방문자만 102만 명을 넘어서는 등 3회 연속 1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미래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는 11대가 출품됐으며 친환경 자동차, 첨단 디젤 자동차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약 10억5400만 달러의 수출이 성사됐다. 첫 회 2억900만 달러, 2003년 3억8400만 달러, 2006년 8억4700만 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부산국제모터쇼. 그러나 미국·독일·프랑스·일본·스위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의 수출 상담액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모터쇼가 세계적인 수준의 모터쇼가 되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의 관계자, 바이어, 관광객들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참여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미국 빅3 브랜드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불참은 반쪽짜리 국제모터쇼라는 오명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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