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2009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트와 요트로 흥행과 수출 모두 잡았다!”

지난 6월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주최로 2009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진행됐다.

국제보트쇼’에서는 전세계 33개국 467개 업체·투자자·바이어가 참가해 행사기간 동안 보트·요트·장비·부품 등을 판매하고 아시아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콘퍼런스를 가졌다. 특히 작년 대비 43% 증가한 수출계약은 8600만 달러에 달해 2회를 맞이한 행사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세계적 경기 침체로 보트의 제조 및 판매 규모가 50% 이상 급감하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엔 모두 8개국 12개 팀이 참가했는데, 세계 최고 요트대회인 ‘아메리카스컵' 팀들도 여럿 있었다. 더불어 2007·2008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랭킹 1위 이안 윌리엄스(영국), 작년 코리아 매치컵 1위를 차지했던 국제요트연맹(ISAF) 랭킹 1위인 세바스찬 콜(프랑스) 등 요트 영웅들이 전곡 마리나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코리아 매치컵을 빛냈다.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우승은 국제요트연맹(ISAF) 랭킹 4위인 파올로 시안(이탈리아) 선수에게 돌아갔다. 파올로 시안은 국제요트연맹 주관 2007?2008 세계랭킹 1위 이안 윌리엄스(영국)와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결승전을 벌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리아 매치컵 우승자인 세바스찬 콜은 예선전 9위에 그쳐 탈락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경남팀 박병기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목표로 잡았던 1승은 거두지 못했다.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맡은 김문수 도지사는 “앞으로 전곡항을 세계적인 요트정박지 및 관련 산업 중심지로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