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00배 즐기는 법
설악산 100배 즐기는 법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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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ARK TRAVEL 06 여행정보

별미
속초와 닿아있는 설악산이 이름을 날리는 것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과 호수와 바다, 이 세 박자 덕분이 아닐까? 산에서는 풍부한 나물이 나고, 근처 동해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산쟁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놀러가자’고 하면 설악산을 찾는 이유,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우선 바다를 살펴보자.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대포항은 회뿐 아니라 새우튀김으로 유명하다. 작은 새우는 보통 10마리에 4000원, 왕새우는 2마리에 5000원이다. 회를 먹을 예정이라면 동명항도 괜찮다. 양질의 회를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조용하게 즐길 수 있다.

속초에 가면 청초호 근처의 아바이 마을도 빼놓지 말자. 1·4후퇴 때 국군을 따라 내려온 이들이 터를 잡고 아바이순대와 가자미식해 등 함경도 지방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대를 이어 맛을 내고 있는 단천식당(033-632-7828)과 아바이식당(033-635-5310)이 유명하다. 푸짐한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 88생선구이(033-633-8892)도 든든하다.

설악산을 오르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설악동 기점과 오색 기점은 산자락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산채요리부터 황태, 파전, 도토리묵, 두부 같은 하산주 음식까지. 숙박시설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편하다. 와선대에서 설악동으로 자리를 옮긴 동해식당(033-636-7024)에선 산꾼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원진식당(033-462-1856)의 황태구이 정식도 깔끔하다.

교통정보
자가운전
·서울→영동고속도로→강릉 분기점→동해고속도로(북강릉 방면)→현남IC→7번 국도(속초 방면)→해맞이공원(좌회전)→설악동 소공원주차장<4시간 소요>
·대전→중부고속도로→호법IC→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강릉 분기점→동해고속도로(북강릉 방면)→현남IC→7번 국도→해맞이공원→설악동 소공원주차장<5시간 소요>
·대구→중앙고속도로→원주IC→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강릉 분기점→동해고속도로(북강릉 방면)→현남IC→7번 국도→해맞이공원→설악동 소공원주차장<5시간 소요>
·부산→부산-대구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강릉 분기점→동해고속도로(북강릉 방면)→현남IC→7번 국도→해맞이공원→설악동 소공원주차장<6시간 소요>
·광주→88올림픽고속도로→대구IC→중앙고속도로→원주IC→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강릉 분기점→동해고속도로(북강릉 방면)→현남IC→7번 국도→해맞이공원→설악동 소공원주차장<7시간 소요>

대중교통
▶ 서울→속초 강남고속버스터미널(02-535-4151)에서 매일 30~40분 간격(06:30~23:30)으로 수시 운행. 4시간 소요, 우등 2만2000원, 일반 1만4900원.
▶ 대전→속초 동부시외버스터미널(042-624-4451)에서 매일 2회(09:20, 16:00) 운행, 6시간 소요, 요금 2만7300원.
▶ 대구→속초 북부시외버스터미널(053-357-1851)에서 매일 2회(11:00, 18:00) 운행, 4시간30분 소요, 요금 1만3400원.
▶ 부산→속초 동부시외버스터미널(1577-9967)에서 매일(06:58~23:40) 10회 운행, 7시간 소요, 요금 4만6500원.
▶ 광주→속초 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매일 4회(08:00, 10:00, 16:35, 18:30) 운행, 6시간 소요. 요금 2만8400원.
▶ 속초→설악동 속초터미널 (강원여객 033-633-2277, 동해상사 033-636-2164)에서 매일 10분 간격(05:35~21:25) 으로 수시 운행, 40분 소요. 요금 1000원.

숙박
설악산 근처에는 산과 바다의 비경에 반한 이들을 위해 숙박시설 또한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오색약수로 유명한 오색 기점 근처는 상가가 밀집해 있는데다 아직 흘림골 등산객들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객실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저렴하고 깔끔한 짱펜션(033-672-3559), 수해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10일 재 오픈한 오색그린야드호텔(033-670-1000)이 있다. 설악동 근처 역시 음식점과 숙박 시설이 몰려 있는 곳. 그중 허니문하우스(033-636-7024)는 단체손님을 받지 않아 조용하게 쉴 수 있다. 호텔은 9~15만원, 펜션과 민박은 3~7만원 선이다.

Information TIP
허니문하우스

설악산국립공원 C지구 상가옆에 자리한 허니문하우스(033-638-7871~3)는 자리가 자리인만큼 등산객은 물론 동해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찾기에도 무리없는 깔끔함으로 무장했다.

온돌방과 침대방 모두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단체손님을 받지 않아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 2인1실 3만원, 5~6인용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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