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를 탱글탱글하게 가꾸는 법!
여름철 피부를 탱글탱글하게 가꾸는 법!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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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이니스프리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피부가 스트레스 받는 여름철이 돌아왔다. 끊임없이 흐르는 땀과 노폐물은 모공 속에 콕콕 박혀 피부를 지치게 한다. 트러블로 뒤덮인 피부가 싫다면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의 생기를 더해줄 모공 관리법을 소개한다.


온 땅이 태양의 열기로 뜨거워지는 여름철이 되면 피부는 붉게 달아오른다. 아무리 화장을 하고 수정을 해도 흘러내리는 땀은 모든 것을 지워버린다. 그 열기와 땀과 화장품이 피부와 노폐물을 더욱 밀착시켜 모공이 숨 쉴 공간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은 모공에 쌓여 모공 자체가 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깨끗한 모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클렌징이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해요’라는 모 광
고속 카피가 틀린 말이 아니었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야만 매일 반복
되는 메이크업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일 타입, 크림 타입, 로션 타입, 티슈 타입 등 클렌징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라면 크림 타입의 클렌징은 피하고 오일이나 로션, 티슈 타입의 클렌징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립&아이 리무버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오일 타입의 클렌징이 인기다. 특히 화장솜으로 따로 닦아낼 필요 없이 물로 세안이 가능해 편리하다.

클렌징 제품으로 1차적인 노폐물을 제거했다면 폼클렌징을 사용해 남은 잔여물을 제거하자. 간혹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클렌징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메이크업과 상관없이 클렌징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필수다. 남성들도 클렌징 제품을 꼼꼼하게 사용해야 한다.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에게 노폐물 제거는 필수다. 최근에는 남성 전용 클렌징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매일 매일 철저하게 클렌징을 하더라도 모공 속 깊숙이 침투한 노폐물과 각질은
제거되지 않는다. 스크럽이나 팩, 필링 제품으로 딥클렌징을 해야 하는 이유
다. 지성 피부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중성이나 건성 피부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가 적합하다.

▲ ⓒ이니스프리
딥클렌징 후에는 수분공급이 중요하다. 수분 마스크나 크림으로 빼앗긴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과도한 각질 제거는 태양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가중시킨다. 햇빛에 노출이 많은 시기에는 각질 제거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냈다면 차가운 물로 세안을 마무리해 모공을 수축시키자. 스킨케어 제품을 차갑게 보관해 사용하면 모공 수축에 도움이 된다. 모공을 다시 넓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팩을 사용해 피부에 활기를 더하자.

모공수축에 좋은 천연팩은 율무와 레몬팩. 율무팩은 모공을 수축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며 기미를 옅게 만든다. 율무 가루와 우유를 1:1 비율로 섞어 되직하게 만든 후 얼굴에 펴 바르고 10~15분 후에 물로 닦아내면 된다. 레몬팩은 모공 수축뿐만 아니라 피부 미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거즈에 레몬즙을 묻혀 두드리거나 잠시 얼굴에 올려두면 피부톤이 맑아지고 모공이 조여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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