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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의 미학, 이렇게 감상하라!
탐라의 미학, 이렇게 감상하라!
  • 글·김성중 기자 | 사진·염동우, 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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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ARK TRAVEL 06 일주 드라이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섬…영주십경 등 볼거리 풍성

제주도는 섬이라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옛 탐라국의 역사가 깃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다. 하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다녀도 280km나 되고, 여기에 제주도 곳곳에 꽁꽁 숨겨 놓은 비경들까지 모두 둘러보려면 하루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삼다의 색깔을 듬뿍 담은 명소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뭍과 바다를 중심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담아보았다.

1 주요 드라이브 도로
제주도에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드라이브 도로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도로는 역시 해안도로다.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푸른 바다와 해안 절경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해안도로 외에도 환상의 숲길이라 부를 만큼 아름다운 1131번 도로(구 11번 도로), 광활한 목장지대와 형형색색 아름다운 제주의 오름을 볼 수 있는 번영로(97번 도로), 제주공항에서 중문단지까지 이어주는 대표적인 관광도로인 평화로(1135번 도로), 제주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록도로(1115번·1117번 도로)는 드라이브족이 가장 선호하는 제주도 드라이브 도로로 손꼽는다.

2 사라봉·별도봉·모충사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5km 거리에 위치한 사라봉과 별도봉은 제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름이다. 특히 사라봉은 예로부터 사봉낙조라 하여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있다. 사라봉과 별도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고, 쉼터와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운동하기에도 아주 좋다.

별도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보이는 제주시내와 해안절벽, 그리고 바다의 풍광도 빼어나다. 사라봉과 별도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모충사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의병활동을 한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의병항쟁기념탑, 1739년(영조 15) 제주에서 태어나 굶주린 도민을 위해 헌신적은 삶을 살았던 의녀반수 김만덕 기념관, 20세기 제주도의 모든 문화역사 자료를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타임캡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3 국립제주박물관

2001년 개관한 국립제주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유서 깊은 역사와 독특한 전통문화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이다. 전시관에는 제주도 전역에서 출토된 유물과 여러 지역에서 수집해 온 자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기증유물실, 야외전시장 등 전시시설을 비롯해 문화행사, 상설체험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아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입장료는 2008년 12월31일까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다.
입장시간 09:00~18:00. 전화 064-720-8000 http://jeju.museum.go.kr
전화 064-796-0001~4 www.hallimpark.co.kr

4 한림공원(협재굴·쌍용굴)
창업자 송봉규 씨가 1971년 협재리 바닷가의 약 10만 평의 황무지 모래밭을 사들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꾼 식물 공원이다. 공원을 아열대식물원, 제주 석·분재원, 야자수길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무엇보다 한림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천연기념물 제236호 지정된 협재굴과 쌍용굴이다. 1981년 공원 내에 매몰되어 있던 협재굴과 쌍용굴을 발굴한 후, 두 동굴을 연결해 1983년 10월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특히 협재굴은 약 250만 년 전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용암동굴인데, 용암동굴에는 생기지 않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자라 석회동굴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한림공원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 3500원이다. 입장시간 08:30~18:00.

5 산방산·용머리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서남쪽 안덕면에 가면 우뚝하게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산인 산방산을 볼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턱에 산방굴이라는 자연석굴이 있는데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해 놓았다. 굴 내부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이 흘리는 눈물이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굴 안에서 일출, 용머리해안, 형제섬 등을 바라보는 절경이 매우 뛰어나 영주십경의 하나로 손꼽는다. 산방산에서 2km 정도가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머리해안이 나온다. 용머리해안은 수중폭발에 의해 형성된 응회암층으로 주위에 검은 모래사장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또한 용머리해안에서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해안 풍광이 아름다워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송악산으로 가는 도중에 제주도의 해저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마라도잠수함도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꼭 체험해보자.

6 마라도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있는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최남단 기념비를 비롯해 마라도 등대, 성당, 할망당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다. 특히 해안을 따라 산책하며 둘러보면 오랜 해풍으로 인해 만들어진 다양한 해안절벽도 볼 수 있다. 천천히 해안을 따라 걸어도 1시간이 안 걸리며, 자전거나 마차 등을 빌려주는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둘러볼 수도 있다.

모슬포→마라도(삼영해운관광 064-794-5490)는 10:00~17:00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출항하며, 왕복 1만4000원이다. 송악산→마라도(유양해상관광 064-794-6661)는 하루 4회(10:00 11:30 13:00 14:10) 출항하며, 왕복 1만3500원이다.

7 천제연·천지연·정방폭포

중문 관광단지 부근에 위치한 천제연폭포는 상·중·하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주위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난대림지대(천연기념물 제378호)가 형성되어 있어 시원한 폭포를 감상하며 산림욕하기에 그만이다. 서귀포에 가면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천지연폭포를 볼 수 있다. 기암절벽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로는 유일한 정방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높이 23m의 검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서귀포 주변에 화가 이중섭이 거주했던 집과 이중섭 전시관도 있으니 둘러보자. 이중섭 전시관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입장시간 09:00~18:00. 전화 064-733-3555 www.seogwipo.go.kr

8 테디베어 박물관

2001년 중문 관광단지안에 문을 연 테디베어 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테디베어란 미국 대통령 테어도어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비롯됐다. 사냥에서 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대통령에게 보좌관들이 새끼 곰을 산 채로 잡아다가 사냥한 것처럼 총을 쏘라고 하자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를 소재로 인형을 만들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테디베어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6500원, 어린이 4500원이다. 입장시간 09:00~19:00. 전화 064-738-7600 www.teddybearmuseum.co.kr

9 중문 주상절리대

중문 관광단지 해안에는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쌓인 검붉은 주상절리대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주상절리대는 ‘지삿개 바위’라 부르기도 하며, 1.75km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다양한 크기의 돌기둥 바위들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다. 돌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이 일어나는 모습이 장관이다. 특히 주상절리대는 배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다.

10 외돌개
서귀포 해안가의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둥바위다. 뭍과 떨어져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외돌개라 붙여졌다고 한다. 외돌개는 약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제주도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고려 말기 최영 장군이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적들이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져 장군석이라 부르기도 한다.

11 돈내코 유원지

1994년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개발된 관광지로 깊은 골짜기와 폭포, 그리고 울창한 난대 상록수림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계곡 한가운데 있는 5m의 원앙폭포는 매년 음력 7월15일 제주 여인들이 여름철 물맞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물맞이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맞아 통증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으로 음력 7월15일에 해야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유원지 내에는 희귀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야외공연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주변에 토속음식점들이 많아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도 좋다.

12 절물·서귀포 자연휴양림

산림욕도 즐기며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절물과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절물 자연휴양림은 입구에서부터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삼나무 숲길이 아주 좋다. 산책로가 비교적 완만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와 함께 걷기 좋으며, 입구에서 1km 정도 걸으면 절물오름에도 오를 수 있다.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절물 자연휴양림 064-721-7421 http://jeolmul.jejusi.go.kr
서귀포 자연휴양림 064-738-4544 http://huyang.seogwipo.go.kr

13 제주민속촌박물관
조선 말기인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의 민속자료를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지에 따라 생활양식이 달랐던 산촌·중산간촌·어촌을 비롯해 민간신앙의 자취를 볼 수 있는 무속신앙촌, 어구·농기구 전시관 등 다채롭게 구성해 놓았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 가옥은 비슷한 모습으로 꾸며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주도민이 생활하던 집을 돌 하나 기둥 하나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옮겨와 완벽하게 복원해 놓았다.

제주 민속촌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입장시간 08:30~18:30.
전화 064-787-4501 www.jejufolk.com


14 혼인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800m 정도 올라가면 자연적으로 생성된 약 500평 규모의 연못인 혼인지(제주기념물 제17호)를 볼 수 있다. 지반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비가 와도 바로 땅속으로 스며드는 제주도에서 흔치 않은 연못이다.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연못이라 그런지 이곳에도 재미난 전설이 전해진다. 삼성혈에서 나온 삼신인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 나라에서 온 세 명의 공주와 혼인지에서 혼례를 올렸는데, 이때부터 제주도에 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혼인지는 주위가 조용하고 운치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15 섭지코지

섭지란 재능이 뛰어난 선비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고, 코지는 바다로 돌출한 육지를 뜻하는 곶의 제주도 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섭지코지에는 풍광이 좋은 등대를 비롯해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명소라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골 촬영지로 등장하는 곳이다.

16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제주기념물 제36호)은 제주도 동쪽 끝머리에 있는 화산이다. 삼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단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하여 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본래는 뭍과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면서 이어졌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정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이 유명해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우도가 선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이다. 입장시간 09:00~18:00.

17 우도

제주도의 부속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섬의 형태가 소가 누워있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우도라 이름 지어졌다. 1697년(숙종 23)에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 관리하고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현종 10)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진다.

서빈백사를 비롯해 해식동굴인 동안경굴, 등대공원 등 빼어난 경관을 지닌 우도8경이 유명하다. 우도를 즐기는 데에는 자전거만큼 적합한 교통 수단도 없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4시간 정도 걸린다. 우도로 가는 길에 잠수함을 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전거 대여료는 3시간에 5000원, 하루에 1만 원이다.

18 비자림
비자림(천연기념물 제374호)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 군락지다. 비자림에는 500~800년생의 비자나무가 2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보통 한 그루의 높이가 7~14m, 지름이 50~100cm가 될 정도로 크다. 특히 숲 가운데에는 최고령목이라고 하는 800년 이상 된 비자나무가 있는데, 높이가 25m, 둘레가 6m에 이른다.

이외에도 비자림에는 천선과나무, 자귀나무, 아왜나무, 머귀나무, 후박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9 만장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은 2007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할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용암동굴이다.

동굴의 총 연장은 8km나 되지만, 탐방객이 볼 수 있는 공개구간은 1km 정도다. 만장굴에는 천장이 무너지면서 마치 다리의 형태처럼 남아있는 용암교를 비롯해 용암이 새끼줄처럼 굳으면서 주름 모양이 생긴 승상용암, 거북이 모양을 담은 돌거북, 그리고 용암기포, 용암곡석 등 다양한 형태의 지형을 볼 수 있다.
만장굴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이다. 입장시간 09:00~18:00. 전화 063-783-4818

20 산굼부리

굼부리란 화산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이다. 산굼부리는 한라산의 백록담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늘에서 바라보면 마치 원형 운동장을 보는 듯 광활하다. 산굼부리의 특징은 보기 드문 분화구 식물원으로 다양한 기후의 식물이 한곳에서 자라 학술적 의미가 아주 크다.

분화구 북쪽 햇빛이 닿는 쪽은 난대성 수목이, 그 밑에는 겨울에 익는 겨울딸기가, 그리고 남쪽 사면에는 온대림의 수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굼부리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이다.
입장시간 08:00~19:00. 전화 063-783-9900 www.sangumb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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