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균·방취·방충 제품
■ 항균·방취·방충 제품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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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와 벌레 걱정은 이제 그만!

아웃도어 제품은 이제 고기능성 섬유가 대세다. 흡습·속건은 기본이고 각종 후가공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소재들이 넘쳐나는 중이다. 이런 고기능성 소재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항균·방취·방충 섬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웰빙’ 열풍 속에서 스포츠와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의(衣)생활에도 파고든 것이다.

땀을 빨아들이고 뱉어내는 단순기능에서 항균·방취·방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원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아웃도어 제품은 더욱 똑똑해졌다. 격렬한 활동중에 발생하는 땀과 세균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제거해주는 일을 옷이 해준다면 이보다 더 편리한 상황이 또 있을까?

항균소재의 대표적인 제품은 은나노 소재들이다. 보통 아웃도어용 속옷으로 많이 제작되는 은나노 소재는 J2L의 X-스태틱, 효성의 에어로실버 등이 있다. X-스태틱은 나일론에 은을 특수 접착해 코팅한 소재로 항균·방취 기능은 물론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단, 보온 및 단열 기능까지 보유한 똑똑한 섬유. 강력한 살균 기능은 박테리아와 진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세균이 활동하지 못하게 해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변형단백질을 중화시킨다.

은사로 만들어진 소재는 속옷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반응이나 독성이 거의 없고 200회 이상의 세탁에도 기능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X-스태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는 <라푸마>의 남성용 속옷, <아디다스>의 골프화 ‘투어360 스포츠’, <마운틴이큅먼트>의 양말 등이 있다.

코오롱패션머티얼이 공급하는 소재 ATB-100도 최근 항균 기능으로 인기가 높은 소재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까지 탁월한 ATB-100은 각종 아웃도어 의류뿐만 아니라 스포츠 및 패션 의류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상황. 염색에도 안정적인 항균성을 발휘하는 ATB-100은 각종 아웃도어 의류 및 교복, 마스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케이투>의 ‘UV블록 마스크’, <엘캡>의 실버 라인 속옷 등은 원사에 은을 가공시켜 항균 기능을 증대시킨 제품들이다. 은소재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사용해 항균 기능을 부각시킨 제품들도 있다. <노스랜드>의 ‘NQS9 7113’ 제품은 대나무라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항균 기능과 방취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키토산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을 활용해 악취를 발생시키는 박테리아 분해 제품을 출시했다. 은 역시 지하수 오염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방취 기능을 실현한 것이다. 티셔츠 ‘캐피린1 그래픽 크루’와 트레킹화 ‘릴리즈’, ‘카라코람’ 등이 있다.

벌레 쫓는 다양한 아이디어 소품들
항균기능 외에도 여름철 최대의 적 벌레를 쫓는 제품들도 최근 인기가 높다. 독일의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은 ‘모스키토 셔츠’, ‘모스키토 팬츠’ 및 모자를 출시해 방충 제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제품들은 해충을 차단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자외선까지 안전하게 막아준다.

의류뿐만 아니라 각종 아이디어 소품들도 모기 퇴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천연 모기접근 방지제 ‘모스제로 야광밴드’는 제품을 팔에 착용하면 모기가 접근하지 않아 간편하게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모기의 천적인 잠자리 날개 소리를 이용한 방충 제품도 있다. 롯데닷컴에서 출시한 ‘켈가의 소리로 모기 쫓는 개구리’ 제품은 유모차나 텐트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반경 9m 이내 모기의 접근을 막아준다.

야외에서의 하룻밤을 지켜주는 텐트도 요즘에는 방충 기능을 실현하고 있다. <콜맨>의 ‘웨더마스터 브리즈돔’, ‘웨더마스터 와이드 스크린 타프’는 텐트 소재에 방충 및 방오 가공처리를 해 벌레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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